문재인 사퇴 “백의종군”…안철수-박주선 통합

입력 2016.01.27 (12:04) 수정 201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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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늘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합니다.

독자 신당을 추진해온 박주선 의원은 안철수 의원측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표직을 공식 사퇴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과 새정치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고통스러웠다고 대표로 일했던 1년을 회고했습니다.

또, 당에 새 희망이 생기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게 돼 다행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오늘 함께 물러나고, 더민주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김 위원장과 새 지도부 역할을 할 비상대책위원에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정장선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독자신당을 추진해오던 박주선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라고 양측은 통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현역 의원 수는 교섭단체 구성에 3명 부족한 17명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권의 통합과 연대 논의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묻지마식 합치기를 하고 선거 끝나면 갈라서는 것은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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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사퇴 “백의종군”…안철수-박주선 통합
    • 입력 2016-01-27 12:08:37
    • 수정2016-01-27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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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늘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합니다.

독자 신당을 추진해온 박주선 의원은 안철수 의원측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표직을 공식 사퇴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과 새정치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고통스러웠다고 대표로 일했던 1년을 회고했습니다.

또, 당에 새 희망이 생기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게 돼 다행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오늘 함께 물러나고, 더민주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김 위원장과 새 지도부 역할을 할 비상대책위원에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정장선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독자신당을 추진해오던 박주선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라고 양측은 통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현역 의원 수는 교섭단체 구성에 3명 부족한 17명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권의 통합과 연대 논의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묻지마식 합치기를 하고 선거 끝나면 갈라서는 것은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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