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법·원샷법 본회의 처리 또 불발

입력 2016.01.30 (06:00) 수정 2016.0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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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법을 처리하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야당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을 먼저처리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거부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만 입장해 야당을 압박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법보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이 우선돼야 한다며,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선거법을 1차적으로 먼저 처리를 하고,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라는 것을 처리해도 제가 보기에는 그게 큰 무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는 쟁점법안과 선거법의 일괄처리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보다는 민생이 중요하고, 민생법안 처리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야당이 상습적으로 약속을 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합의를 깨는 것으로 첫 국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과의 약속을 국민 앞에서한 약속을 얼마나 앞으로 깰 것인가,를 생각하면 전 두려움이 앞서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던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월 국회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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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권법·원샷법 본회의 처리 또 불발
    • 입력 2016-01-30 06:02:56
    • 수정2016-01-30 08: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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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법을 처리하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야당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을 먼저처리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거부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만 입장해 야당을 압박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법보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이 우선돼야 한다며,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선거법을 1차적으로 먼저 처리를 하고,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라는 것을 처리해도 제가 보기에는 그게 큰 무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는 쟁점법안과 선거법의 일괄처리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보다는 민생이 중요하고, 민생법안 처리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야당이 상습적으로 약속을 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합의를 깨는 것으로 첫 국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과의 약속을 국민 앞에서한 약속을 얼마나 앞으로 깰 것인가,를 생각하면 전 두려움이 앞서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던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월 국회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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