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직권상정에 총력전…국회의장도 ‘긍정적’

입력 2016.01.30 (21:02) 수정 2016.01.30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합의를 깬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던 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합의 파기 소식에 밤 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켰던 여당 의원들의 감정이 격앙됐습니다.

긴급 소집된 의원총회는 '야당 성토장'이 됐고 '추가 협상 회의론'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초등학교 친목회도 이렇게 안 할 겁니다. 아마. 국민 앞에 합의한 사항을 이렇게 무시하고 안 지킬 수 있는 것인 지...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지난 23일 작성된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문을 근거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원샷법과 북한인권법만이라도 직권 상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이 확인된다면 직권상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동개혁 4법 등 나머지 중요 법안의 순조로운 처리를 위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지도부는 내일(31일) 오후 회동을 갖고, 원샷법 등이 직권상정될 경우, 표결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 직권상정에 총력전…국회의장도 ‘긍정적’
    • 입력 2016-01-30 21:03:59
    • 수정2016-01-30 22:06:38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합의를 깬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던 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합의 파기 소식에 밤 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켰던 여당 의원들의 감정이 격앙됐습니다.

긴급 소집된 의원총회는 '야당 성토장'이 됐고 '추가 협상 회의론'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초등학교 친목회도 이렇게 안 할 겁니다. 아마. 국민 앞에 합의한 사항을 이렇게 무시하고 안 지킬 수 있는 것인 지...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지난 23일 작성된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문을 근거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원샷법과 북한인권법만이라도 직권 상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이 확인된다면 직권상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동개혁 4법 등 나머지 중요 법안의 순조로운 처리를 위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지도부는 내일(31일) 오후 회동을 갖고, 원샷법 등이 직권상정될 경우, 표결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