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서 폭탄 테러로 60명 사망…IS 소행”

입력 2016.02.01 (19:20) 수정 2016.02.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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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주관한 시리아 평화 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의 시아파 성지 인근.

강력한 폭발이 세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사람들이 몰려들자 괴한 2명이 몸에 두른 폭탄을 잇따라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신이 테러범들의 뜻대로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이건 잘못된 일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시리아 내전을 틈타 지난 2014년부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달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 3차 시리아 평화 회담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평화 회담의) 목적은 폭력을 줄이고 IS와 같은 테러 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수가 참여하는 포괄적이고 평화적인 시리아를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겁니다."

시리아 평화 회담은 2년 만에 어렵게 재개됐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 세력 간 의견차도 커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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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수도서 폭탄 테러로 60명 사망…IS 소행”
    • 입력 2016-02-01 19:26:48
    • 수정2016-02-01 2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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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주관한 시리아 평화 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의 시아파 성지 인근.

강력한 폭발이 세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사람들이 몰려들자 괴한 2명이 몸에 두른 폭탄을 잇따라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신이 테러범들의 뜻대로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이건 잘못된 일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시리아 내전을 틈타 지난 2014년부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달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 3차 시리아 평화 회담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녹취> 존 케리(미 국무장관) : "(평화 회담의) 목적은 폭력을 줄이고 IS와 같은 테러 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수가 참여하는 포괄적이고 평화적인 시리아를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겁니다."

시리아 평화 회담은 2년 만에 어렵게 재개됐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 세력 간 의견차도 커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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