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불씨 꺼질 수도…정부 일하게 해 달라”

입력 2016.02.01 (23:01) 수정 2016.02.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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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조 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렸다며 경제 관련 법안 통과를 압박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견장에 나타난 유일호 경제 부총리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었습니다.

대,내외 악재 속에 어렵게 이어온 경기 회복의 불씨가 이대로 꺼져버릴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정부의 구조 개혁 노력을 무작정 막지 말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주십시오."

부동산 3법 통과로 자산시장이 되살아났던 사례를 언급하며 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지 천5백일이 훌쩍 지난 서비스산업 발전법 처리를 촉구할 땐 일자리 창출외엔 그 어떤 목적도 없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의료 영리화 의도를 숨기고 있다고 합니다. 억측이요, 괴담입니다."

또 노동개혁 4개 법안이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억지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제 체질 개선에 필수적인 구조개혁 법안의 통과를 위해 끝까지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 취임 이후 가진 첫 번째 대국민 담화는 호소의 형식을 빌었지만, 그 내용은 정치권을 향한 압박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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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회복 불씨 꺼질 수도…정부 일하게 해 달라”
    • 입력 2016-02-01 23:02:54
    • 수정2016-02-02 0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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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조 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렸다며 경제 관련 법안 통과를 압박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견장에 나타난 유일호 경제 부총리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었습니다.

대,내외 악재 속에 어렵게 이어온 경기 회복의 불씨가 이대로 꺼져버릴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정부의 구조 개혁 노력을 무작정 막지 말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주십시오."

부동산 3법 통과로 자산시장이 되살아났던 사례를 언급하며 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지 천5백일이 훌쩍 지난 서비스산업 발전법 처리를 촉구할 땐 일자리 창출외엔 그 어떤 목적도 없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의료 영리화 의도를 숨기고 있다고 합니다. 억측이요, 괴담입니다."

또 노동개혁 4개 법안이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억지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제 체질 개선에 필수적인 구조개혁 법안의 통과를 위해 끝까지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 취임 이후 가진 첫 번째 대국민 담화는 호소의 형식을 빌었지만, 그 내용은 정치권을 향한 압박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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