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트 주차장 강도…여성 운전자 ‘공포’
입력 2016.02.01 (23:09)
수정 2016.0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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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강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카트를 돌려 놓을 때를 틈타, 차 뒷 좌석에 몰래 탔는데요.
이른바 '김일곤 사건'이후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공포는 여전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한 여성이 물건을 차에 실은 뒤 카트를 갖다 놓으려고 자리를 뜨는 순간, 맞은 편 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이 차 뒷좌석에 몰래 올라탑니다.
여성운전자는 마트 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에야 뒤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녹취> "으아악! (조용히 해!)"
깜작 놀라 앞 차와 접촉 사고가 난 사이 운전자가 도망쳐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용의자는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몰고 도주했지만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박노근(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 4팀장) : "(낮에) 부녀자 혼자 장을 보러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범행이 쉽다고 판단해서 대형마트를 범행장소로 선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차에 불까지 지른 '김일곤 사건'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대형마트마다 주차장 조명 밝기를 높이고 CCTV를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지만 범죄를 100%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여성 고객 : "여자 혼자 있을 때 사고당하는 게 많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보이거나 밝을 때에는 (문을 안 잠그고) 바로 갔다 오죠."
주차장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에는 반드시 차 문을 잠가야 한다고 경찰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강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카트를 돌려 놓을 때를 틈타, 차 뒷 좌석에 몰래 탔는데요.
이른바 '김일곤 사건'이후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공포는 여전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한 여성이 물건을 차에 실은 뒤 카트를 갖다 놓으려고 자리를 뜨는 순간, 맞은 편 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이 차 뒷좌석에 몰래 올라탑니다.
여성운전자는 마트 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에야 뒤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녹취> "으아악! (조용히 해!)"
깜작 놀라 앞 차와 접촉 사고가 난 사이 운전자가 도망쳐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용의자는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몰고 도주했지만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박노근(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 4팀장) : "(낮에) 부녀자 혼자 장을 보러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범행이 쉽다고 판단해서 대형마트를 범행장소로 선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차에 불까지 지른 '김일곤 사건'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대형마트마다 주차장 조명 밝기를 높이고 CCTV를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지만 범죄를 100%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여성 고객 : "여자 혼자 있을 때 사고당하는 게 많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보이거나 밝을 때에는 (문을 안 잠그고) 바로 갔다 오죠."
주차장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에는 반드시 차 문을 잠가야 한다고 경찰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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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마트 주차장 강도…여성 운전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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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1 23:13:03
- 수정2016-02-02 17:40:40
<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강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카트를 돌려 놓을 때를 틈타, 차 뒷 좌석에 몰래 탔는데요.
이른바 '김일곤 사건'이후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공포는 여전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한 여성이 물건을 차에 실은 뒤 카트를 갖다 놓으려고 자리를 뜨는 순간, 맞은 편 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이 차 뒷좌석에 몰래 올라탑니다.
여성운전자는 마트 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에야 뒤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녹취> "으아악! (조용히 해!)"
깜작 놀라 앞 차와 접촉 사고가 난 사이 운전자가 도망쳐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용의자는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몰고 도주했지만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박노근(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 4팀장) : "(낮에) 부녀자 혼자 장을 보러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범행이 쉽다고 판단해서 대형마트를 범행장소로 선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차에 불까지 지른 '김일곤 사건'도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대형마트마다 주차장 조명 밝기를 높이고 CCTV를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지만 범죄를 100%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녹취> 대형마트 여성 고객 : "여자 혼자 있을 때 사고당하는 게 많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보이거나 밝을 때에는 (문을 안 잠그고) 바로 갔다 오죠."
주차장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에는 반드시 차 문을 잠가야 한다고 경찰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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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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