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 소집…원샷법 등 처리

입력 2016.02.03 (06:17) 수정 2016.0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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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 원샷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장은 또 어제 여야 대표와 회동을 갖고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여전히 쟁점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활력제고법을 비롯해 법사위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 40여 개를 모두 표결에 부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인권법 등 여야간 쟁점이 남아 있는 법안들은 안건으로 상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은 당초 여야가 합의한 만큼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직권상정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두 법안과 선거법을 함께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님께서 의장님의 권한으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주고…"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또 할 일 안하고 있다는 그런 의도된 작전을 펴는 게 아닌가."

정 의장은 어제 저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정의장은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며 합의 처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외국민 투표 등 선거 일정이 촉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선거법 관련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야 대표는 각자 기존 입장만 확인했을 뿐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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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본회의 소집…원샷법 등 처리
    • 입력 2016-02-03 06:21:21
    • 수정2016-02-03 08: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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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 원샷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장은 또 어제 여야 대표와 회동을 갖고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여전히 쟁점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활력제고법을 비롯해 법사위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 40여 개를 모두 표결에 부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인권법 등 여야간 쟁점이 남아 있는 법안들은 안건으로 상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은 당초 여야가 합의한 만큼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직권상정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두 법안과 선거법을 함께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님께서 의장님의 권한으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주고…"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또 할 일 안하고 있다는 그런 의도된 작전을 펴는 게 아닌가."

정 의장은 어제 저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정의장은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며 합의 처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외국민 투표 등 선거 일정이 촉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선거법 관련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야 대표는 각자 기존 입장만 확인했을 뿐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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