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전셋값 계속 오른다 외

입력 2016.02.04 (06:31) 수정 2016.02.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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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도 좀 있으면 전세계약 만료돼서 걱정이 큰데, 전셋값은 당분간 더 오를 것 같다구요?

<기자 멘트>

전문가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전셋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반면에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집을 가진 사람도 손해를 보고, 집이 없는 사람도, 보증금 마련하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중은행이 발표한 지난 1월 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매매는 떨어지고 전세는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제로 저금리 기조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 집주인이 많아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최고 5%, 인천은 6%였습니다.

반면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평균 0.11% 올라 전월 상승 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가더라도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무분별한 개발로 빚더미에 앉는 데 반해 경기도 부천시와 고양시는 채무를 모두 갚고 빚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는 기사입니다.

부천시는 "2010년부터 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 남아 있던 17건, 670억 원의 채무를 모두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도 지난달 지방채 123억 원을 갚고 전국 24개 인구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빚 없는 도시가 됐습니다.

여기에는 이른바 '묻지마' 사업이나 토목공사를 자제하고, 일부 부동산은 팔아 재정을 보완했기 때문으로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올해 설 연휴의 배송 물량이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기삽니다.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에 우체국에 접수된 택배 건수는 868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31.8%가 늘었습니다.

택배기사들이 배송 물량을 하루 안에 소화해내려고 차에서 내려 배송지까지 갔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개당 68.3초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 거래를 할 때 계약자들은 중개업소에서 만나 계약서에 도장을 꾹 찍죠..

이제 이런 장면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가 시범적으로 실시된다는 소식입니다.

전자계약 제도는 계약자 쌍방이 스마트폰 본인 인증을 통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가상계좌에 넣는 방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이러한 전자계약제도를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실시하고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또 법원의 등기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간편하게 등기를 이전하는 방안도 도입합니다.

지난해 한국인의 영화 관람횟수가 1인당 평균 4.22회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기삽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지난 2014년 기준 아이슬란드가 4회, 미국이 3.6회, 프랑스가 3.1회였습니다.

대표적인 불황산업으로 손꼽히는 영화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만원 안팎의 저렴한 문화 소비 덕입니다.

하지만, 투자수익률이 나빠진 점은 한국영화의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지역 내 파출소들이 지구대로 통폐합되면서 빈 공간에 문화와 교육과정을 상시 운영합니다.

또 학교와 군부대 등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정례화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밤 10시로 연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에 아파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때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나 119에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고가 날 경우 한국도로공사의 무료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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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전셋값 계속 오른다 외
    • 입력 2016-02-04 06:38:08
    • 수정2016-02-04 0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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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도 좀 있으면 전세계약 만료돼서 걱정이 큰데, 전셋값은 당분간 더 오를 것 같다구요?

<기자 멘트>

전문가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전셋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반면에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집을 가진 사람도 손해를 보고, 집이 없는 사람도, 보증금 마련하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중은행이 발표한 지난 1월 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매매는 떨어지고 전세는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제로 저금리 기조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 집주인이 많아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최고 5%, 인천은 6%였습니다.

반면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평균 0.11% 올라 전월 상승 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가더라도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무분별한 개발로 빚더미에 앉는 데 반해 경기도 부천시와 고양시는 채무를 모두 갚고 빚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는 기사입니다.

부천시는 "2010년부터 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 남아 있던 17건, 670억 원의 채무를 모두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도 지난달 지방채 123억 원을 갚고 전국 24개 인구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빚 없는 도시가 됐습니다.

여기에는 이른바 '묻지마' 사업이나 토목공사를 자제하고, 일부 부동산은 팔아 재정을 보완했기 때문으로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올해 설 연휴의 배송 물량이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기삽니다.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에 우체국에 접수된 택배 건수는 868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31.8%가 늘었습니다.

택배기사들이 배송 물량을 하루 안에 소화해내려고 차에서 내려 배송지까지 갔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개당 68.3초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 거래를 할 때 계약자들은 중개업소에서 만나 계약서에 도장을 꾹 찍죠..

이제 이런 장면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가 시범적으로 실시된다는 소식입니다.

전자계약 제도는 계약자 쌍방이 스마트폰 본인 인증을 통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가상계좌에 넣는 방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이러한 전자계약제도를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실시하고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또 법원의 등기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간편하게 등기를 이전하는 방안도 도입합니다.

지난해 한국인의 영화 관람횟수가 1인당 평균 4.22회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기삽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지난 2014년 기준 아이슬란드가 4회, 미국이 3.6회, 프랑스가 3.1회였습니다.

대표적인 불황산업으로 손꼽히는 영화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만원 안팎의 저렴한 문화 소비 덕입니다.

하지만, 투자수익률이 나빠진 점은 한국영화의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지역 내 파출소들이 지구대로 통폐합되면서 빈 공간에 문화와 교육과정을 상시 운영합니다.

또 학교와 군부대 등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정례화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밤 10시로 연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에 아파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때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나 119에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고가 날 경우 한국도로공사의 무료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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