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시리아 정부군, 평화 협상 중 공세 강화 외

입력 2016.02.04 (17:57) 수정 2016.02.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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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거점 알레포 상공에 정체 불명의 헬리콥터가 나타납니다.

폭탄이 떨어지고 폭발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반군과 평화협상중인데도 시리아 정부군이 공세를 강화해 반군 거점 두 곳을 점령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로 어렵게 열린 평화 협상은 이틀 만에 중단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건물 파괴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지역입니다.

중무장한 이스라엘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중장비가 집들을 허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EU 재정 지원으로 지은 건물 10채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가옥 24채를 파괴했습니다.

집을 잃은 80여 명은 보금자리를 잃고 근처 동굴로 피신했는데요.

이스라엘 당국은 불법 건축물을 철거했을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첫 모스크 방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중 처음으로 볼티모어에 있는 이슬람 예배당을 찾았습니다.

파리 테러공격이후 미국내에서 높아지는 무슬림 혐오 정서에 대응하기위한 방문입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종교 때문에 특정 사람들을 겨냥해 편협함과 편견을 조장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이고 반대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들이 미국에 살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미국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카니발…‘지카’ 확산 위기

내일부터 브라질의 국가적 행사인 카니발 축제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축제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고, 몸이 많이 드러나는 축제 의상을 입어, 모기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카니발 기간 성관계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걱정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아이오와 재경선 요구

아이오와 경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후보가 재경선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는, 크루즈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카슨 후보가 경선을 중단할 것이라는 메일을 보내 표를 끌어모았다며, 경선 결과를 훔쳐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한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공정한 토론을 보장하라며 뉴햄프셔 TV토론 불참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20%p 이상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샌더스 후보 역시 61% 지지율로 힐러리 후보에 2배 가까이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북아프리카 난민 제한 법 추진

독일이 북 아프리카 출신 난민 숫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정부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는 안전한 국가라며, 이들 국가 출신으로 이미 입국한 난민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가족을 데려올 수 없도록 하고, 들어오는 난민들도 즉시 추방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이 독일에 머물 기회를 없애는 것입니다.

요르단 난민 수용 한계 상황

이런 가운데 40년 동안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온 요르단이 한계를 호소했습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서구 사회가 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 요르단은 이를 훨씬 초과하는 부담을 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압둘라 2세(요르단 국왕) : "요르단 국민의 심리 상태가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곧 폭발할 지경입니다."

요르단은 인구 800만명 중 63만여명이 시리아 난민으로, 재정의 25%를 난민 지원에 쓰고 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 사저에 국고 사용 시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칸들라 지역입니다.

호화 리조트를 방불케하는 건물들이 집단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2014년 대통령이 이 사저를 개축하면서, 국고 288억 원을 들여 수영장, 원형경기장, 방문객센터 등 보안 설비와는 무관한 시설을 설치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있었는데요,

결국 주마 대통령은 무관한 시설에 쓴 나라 돈을 토해내기로 했습니다.

쿠데타 집권 태국 총리, 화난 이유?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프라윳 총리가 연단을 강하게 내리칩니다.

그 충격으로 연단 위에 있던 안경이 바닥에 떨어져 깨집니다.

최근 마련한 2차 개헌안에 대해 여러 비판이 쏟아지자 "기자들이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폭발한 건데요.

다른 행사장에서도 기자들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온종일 화풀이를 했습니다.

프라윳 총리는 자신은 독서를 많이 해 업무에 정통하다며, 기자들이 멍청하다, 책을 읽기는 하냐고 비아냥 거리기도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두 차례 개헌안을 내놨지만, 독소 조항이 많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차량에 아이들 동승시킨 교황

바티칸을 찾은 수많은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데 교황이 탄 전동차의 뒷 좌석에 남녀 아이 2명이 타고있습니다

교황이 아이들을 차에 태워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려야 할 순간이 되자 교황은 작별 인사로 아이들에게 입을 맞춰줍니다.

최근 아이들 눈높이로 성경을 전하는 한 영화에 교황이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교황입니다.

슈퍼볼 입장권 603만 원…최고 6억 원

지상 최대의 스포츠 쇼라 불리는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 슈퍼볼이 7일 열립니다

경기장 평균 입장권 가격이 우리돈 약 603만원, 최고 6억원에 이르는 좌석까지 있다고 합니다.

광고계도 뜨겁습니다.

경기 중 방영되는 광고는 60여 개인데 초당 2 억 원으로 30초 짜리 광고에 60억 원이라는 거액이 든다고합니다

하지만 세계 약 10억 명이 TV중계를 시청해 광고효과가 엄청나다는 평가입니다.

사이클에 모터…기계적 도핑 적발

국제 사이클 연맹이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사이클 로크로스 대회에서, 약물이 아닌 기계적 도핑을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19살 여자 선수의 자전거에서 숨겨진 모터를 발견했다는 것인데요.

선수가 자전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숨은 모터가 돌면서, 언덕길 등을 쉽게 오를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선수는 팀 기술자가 다른 친구의 자전거를 실수로 가져와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사이클 경기는 금지 약물 복용 등 도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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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시리아 정부군, 평화 협상 중 공세 강화 외
    • 입력 2016-02-04 18:08:17
    • 수정2016-02-04 19:24:12
    글로벌24
시리아 반군 거점 알레포 상공에 정체 불명의 헬리콥터가 나타납니다.

폭탄이 떨어지고 폭발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반군과 평화협상중인데도 시리아 정부군이 공세를 강화해 반군 거점 두 곳을 점령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로 어렵게 열린 평화 협상은 이틀 만에 중단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건물 파괴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지역입니다.

중무장한 이스라엘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중장비가 집들을 허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EU 재정 지원으로 지은 건물 10채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가옥 24채를 파괴했습니다.

집을 잃은 80여 명은 보금자리를 잃고 근처 동굴로 피신했는데요.

이스라엘 당국은 불법 건축물을 철거했을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첫 모스크 방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중 처음으로 볼티모어에 있는 이슬람 예배당을 찾았습니다.

파리 테러공격이후 미국내에서 높아지는 무슬림 혐오 정서에 대응하기위한 방문입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종교 때문에 특정 사람들을 겨냥해 편협함과 편견을 조장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이고 반대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들이 미국에 살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미국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카니발…‘지카’ 확산 위기

내일부터 브라질의 국가적 행사인 카니발 축제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축제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고, 몸이 많이 드러나는 축제 의상을 입어, 모기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카니발 기간 성관계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걱정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아이오와 재경선 요구

아이오와 경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후보가 재경선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는, 크루즈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카슨 후보가 경선을 중단할 것이라는 메일을 보내 표를 끌어모았다며, 경선 결과를 훔쳐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한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공정한 토론을 보장하라며 뉴햄프셔 TV토론 불참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후보가 20%p 이상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샌더스 후보 역시 61% 지지율로 힐러리 후보에 2배 가까이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북아프리카 난민 제한 법 추진

독일이 북 아프리카 출신 난민 숫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정부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는 안전한 국가라며, 이들 국가 출신으로 이미 입국한 난민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가족을 데려올 수 없도록 하고, 들어오는 난민들도 즉시 추방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이 독일에 머물 기회를 없애는 것입니다.

요르단 난민 수용 한계 상황

이런 가운데 40년 동안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온 요르단이 한계를 호소했습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서구 사회가 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 요르단은 이를 훨씬 초과하는 부담을 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압둘라 2세(요르단 국왕) : "요르단 국민의 심리 상태가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곧 폭발할 지경입니다."

요르단은 인구 800만명 중 63만여명이 시리아 난민으로, 재정의 25%를 난민 지원에 쓰고 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 사저에 국고 사용 시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칸들라 지역입니다.

호화 리조트를 방불케하는 건물들이 집단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2014년 대통령이 이 사저를 개축하면서, 국고 288억 원을 들여 수영장, 원형경기장, 방문객센터 등 보안 설비와는 무관한 시설을 설치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있었는데요,

결국 주마 대통령은 무관한 시설에 쓴 나라 돈을 토해내기로 했습니다.

쿠데타 집권 태국 총리, 화난 이유?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프라윳 총리가 연단을 강하게 내리칩니다.

그 충격으로 연단 위에 있던 안경이 바닥에 떨어져 깨집니다.

최근 마련한 2차 개헌안에 대해 여러 비판이 쏟아지자 "기자들이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폭발한 건데요.

다른 행사장에서도 기자들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온종일 화풀이를 했습니다.

프라윳 총리는 자신은 독서를 많이 해 업무에 정통하다며, 기자들이 멍청하다, 책을 읽기는 하냐고 비아냥 거리기도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두 차례 개헌안을 내놨지만, 독소 조항이 많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차량에 아이들 동승시킨 교황

바티칸을 찾은 수많은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데 교황이 탄 전동차의 뒷 좌석에 남녀 아이 2명이 타고있습니다

교황이 아이들을 차에 태워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려야 할 순간이 되자 교황은 작별 인사로 아이들에게 입을 맞춰줍니다.

최근 아이들 눈높이로 성경을 전하는 한 영화에 교황이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교황입니다.

슈퍼볼 입장권 603만 원…최고 6억 원

지상 최대의 스포츠 쇼라 불리는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 슈퍼볼이 7일 열립니다

경기장 평균 입장권 가격이 우리돈 약 603만원, 최고 6억원에 이르는 좌석까지 있다고 합니다.

광고계도 뜨겁습니다.

경기 중 방영되는 광고는 60여 개인데 초당 2 억 원으로 30초 짜리 광고에 60억 원이라는 거액이 든다고합니다

하지만 세계 약 10억 명이 TV중계를 시청해 광고효과가 엄청나다는 평가입니다.

사이클에 모터…기계적 도핑 적발

국제 사이클 연맹이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사이클 로크로스 대회에서, 약물이 아닌 기계적 도핑을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19살 여자 선수의 자전거에서 숨겨진 모터를 발견했다는 것인데요.

선수가 자전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숨은 모터가 돌면서, 언덕길 등을 쉽게 오를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선수는 팀 기술자가 다른 친구의 자전거를 실수로 가져와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사이클 경기는 금지 약물 복용 등 도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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