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규모 사격 훈련…美 특수부대 합류

입력 2016.02.05 (06:36) 수정 2016.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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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군이 서북도서 등 서해와 동해에서 대규모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9 자주포와 벌컨 등 화력이 총동원됐고, 함정과 공군 전투기 등 입체적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도 연합 훈련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K-9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같은 시간, 코브라 공격 헬기도 적진을 향해 벌컨포를 발사합니다.

해안포와 전차에서도 일제히 사격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태성(백령도 6여단장)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여 도발의 결과가 얼마나 혹독하고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기동하던 해군 함정도 함포 사격을 개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백령도와 연평도, 동해와 서해 등에서 북한의 전방위적인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3천 2백톤급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해 해상 초계기와 링스 헬기, 공군 전투기 등 입체적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녹취> 이동우(광개토대왕함 원사) :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적의 어떠한 도발 침투도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특수부대도 우리 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라크전에 투입돼 적의 핵심 요인 암살 임무를 맡기도 했던 부대로 이번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등을 장악하는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강력한 응징 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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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규모 사격 훈련…美 특수부대 합류
    • 입력 2016-02-05 06:37:32
    • 수정2016-02-05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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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군이 서북도서 등 서해와 동해에서 대규모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9 자주포와 벌컨 등 화력이 총동원됐고, 함정과 공군 전투기 등 입체적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도 연합 훈련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K-9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같은 시간, 코브라 공격 헬기도 적진을 향해 벌컨포를 발사합니다.

해안포와 전차에서도 일제히 사격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태성(백령도 6여단장)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여 도발의 결과가 얼마나 혹독하고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기동하던 해군 함정도 함포 사격을 개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백령도와 연평도, 동해와 서해 등에서 북한의 전방위적인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3천 2백톤급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해 해상 초계기와 링스 헬기, 공군 전투기 등 입체적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녹취> 이동우(광개토대왕함 원사) :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적의 어떠한 도발 침투도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특수부대도 우리 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라크전에 투입돼 적의 핵심 요인 암살 임무를 맡기도 했던 부대로 이번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등을 장악하는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한미 연합군이 강력한 응징 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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