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北 도발에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

입력 2016.02.06 (07:04) 수정 2016.02.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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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중 정상도 긴급 통화를 갖고 '강력하고도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연료주입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새로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도 단합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백악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유엔 안보리가 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면서 미국은 중국 측과 이 문제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다면서 미국과 소통과 조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새로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촬영된 사진에는 미사일 발사대 연료.산화제 벙커에 연료탱크 트럭이 도착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연료 주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 때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1~2주 전부터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관련 당사국의 발걸음은 더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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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시진핑 “北 도발에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
    • 입력 2016-02-06 07:06:16
    • 수정2016-02-06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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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중 정상도 긴급 통화를 갖고 '강력하고도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연료주입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새로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도 단합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백악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유엔 안보리가 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면서 미국은 중국 측과 이 문제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다면서 미국과 소통과 조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새로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촬영된 사진에는 미사일 발사대 연료.산화제 벙커에 연료탱크 트럭이 도착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연료 주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 때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1~2주 전부터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관련 당사국의 발걸음은 더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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