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강력 규탄 성명 채택

입력 2016.02.08 (07:01) 수정 2016.02.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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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로켓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핵무기를 운반하는 기술 개발로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더 강력한 새 대북 제재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심각하고 위험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라파엘 카레로(유엔 안보리 의장) : "핵무기 운반 기술의 개발로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핵실험으로 안보리가 제재안을 논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도발한 만큼, 중대한 조치를 취할 새 결의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한, 미, 일 3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주변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준(유엔 한국대사) : "국제사회에 반하고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로 지지부진했던 대북 제재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무기와 직접 관련된 데 국한됐던 기존 제재를 뛰어넘는, 포괄적 패키지 개념의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만사 파워(유엔 미국대사) : "우리는 강력하고 광범위한 제재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새로운 차원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입장입니다."

안보리 회원국 대부분이 협상의 속도와 내용에 대해 강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별화된 제재를 내놓아야 한다는데 중국도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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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北 강력 규탄 성명 채택
    • 입력 2016-02-08 07:05:34
    • 수정2016-02-08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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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로켓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핵무기를 운반하는 기술 개발로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더 강력한 새 대북 제재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심각하고 위험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라파엘 카레로(유엔 안보리 의장) : "핵무기 운반 기술의 개발로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핵실험으로 안보리가 제재안을 논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도발한 만큼, 중대한 조치를 취할 새 결의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한, 미, 일 3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주변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오준(유엔 한국대사) : "국제사회에 반하고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로 지지부진했던 대북 제재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무기와 직접 관련된 데 국한됐던 기존 제재를 뛰어넘는, 포괄적 패키지 개념의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만사 파워(유엔 미국대사) : "우리는 강력하고 광범위한 제재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새로운 차원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입장입니다."

안보리 회원국 대부분이 협상의 속도와 내용에 대해 강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별화된 제재를 내놓아야 한다는데 중국도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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