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양자·다자 강력 대북 제재 추진

입력 2016.02.09 (19:00) 수정 2016.02.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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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 제재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와 별도로 양자,다자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20분과 11시50분에 각각 진행된 미일 정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이 잇단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최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유엔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와 별도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다양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추진해 나가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과 경제건설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국제 사회가 단합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와 동맹국 안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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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상, 양자·다자 강력 대북 제재 추진
    • 입력 2016-02-09 19:01:57
    • 수정2016-02-09 19: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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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 제재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와 별도로 양자,다자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20분과 11시50분에 각각 진행된 미일 정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이 잇단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최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유엔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와 별도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다양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추진해 나가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과 경제건설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국제 사회가 단합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와 동맹국 안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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