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사건 우리가 막는다”…특별형사대 출범

입력 2016.02.10 (23:24) 수정 2016.0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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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원춘, 김하일 사건 등 잔혹한 강력 사건이 집중된 경기 서남부권에 특별 형사대가 출범했습니다.

사복 기동대가 순찰에서 수사까지 본격 활동에 나섰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차에서 내립니다.

지난 2일 출범한 특별 형사대원들입니다.

<녹취> 강준(특별형사대 1팀장) : "외국인 밀집 지역에 나가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범죄 예방 차원에서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흥가를 돌며 검문을 실시하고, 순찰 활동에 나섭니다.

형사대를 보고 갑자기 도주하는 한 남성.

준현행범으로 체포해 확인해보니,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오원춘, 김하일 등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특별형사대가 본격 활동에 나섰습니다.

집회, 시위 현장에 주로 배치되던 1기동대가 범죄 예방, 수사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녹취> 손영조(경기지방경찰청 특별형사대장) : "경찰관들한테도 공무집행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런 지역은 저희가 많은 인력을 동시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강력 사건에 불안해하던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옥(경기도 수원시) : "(경찰이)한번이라도 더 돌아봐주면 그만큼 범죄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경기 서남부권의 5대범죄 피의자는 전체의 34% 수준,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인만큼 특별형사대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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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0 23:29:15
    • 수정2016-02-11 0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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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원춘, 김하일 사건 등 잔혹한 강력 사건이 집중된 경기 서남부권에 특별 형사대가 출범했습니다.

사복 기동대가 순찰에서 수사까지 본격 활동에 나섰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차에서 내립니다.

지난 2일 출범한 특별 형사대원들입니다.

<녹취> 강준(특별형사대 1팀장) : "외국인 밀집 지역에 나가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범죄 예방 차원에서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흥가를 돌며 검문을 실시하고, 순찰 활동에 나섭니다.

형사대를 보고 갑자기 도주하는 한 남성.

준현행범으로 체포해 확인해보니,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오원춘, 김하일 등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특별형사대가 본격 활동에 나섰습니다.

집회, 시위 현장에 주로 배치되던 1기동대가 범죄 예방, 수사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녹취> 손영조(경기지방경찰청 특별형사대장) : "경찰관들한테도 공무집행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런 지역은 저희가 많은 인력을 동시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강력 사건에 불안해하던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옥(경기도 수원시) : "(경찰이)한번이라도 더 돌아봐주면 그만큼 범죄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경기 서남부권의 5대범죄 피의자는 전체의 34% 수준,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인만큼 특별형사대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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