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이동에 ‘낙동강 벨트’ 민심 출렁
입력 2016.02.13 (21:18)
수정 2016.02.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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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이 이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격전지, 부산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속에 낙동강 벨트를 놓고 여야가 격전을 펼쳐왔습니다.
야권 낙동강 벨트의 핵심 축이었던 3선의 야당 중진 의원이 얼마 전 여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요.
출렁이고 있는 부산 선거 민심을 이승철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경태(새누리당 의원) : "집권할 준비가 안돼 있는 야당에는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지역에서는 찬반 논란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김일화(부산 사하구) : "당 옮기는 거는 당을 떠나서 사람 보고 따라 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좋으니까 일 잘 하시고 그러니까 찬성합니다."
<인터뷰> 양태원(부산 사하구) : "아무런 의견수렴도 없이 야당이었던 분이 갑자기 여당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자체가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야당세가 강한 서부 부산을 중심으로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과 문재인 전 대표의 사상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이었지만,
조 의원의 탈당에 문 전 대표 마저 부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낙동강 벨트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심 18석 싹쓸이를, 더불어민주당은 6석 목표를 내걸고 있고 국민의당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식(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 "이번에 다시 한 번 시민들이 성원을 해주신다면 저희들이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부산을 일으키겠습니다. "
<인터뷰>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 "새누리당의 독점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야당 의석도 좀 주십사.. 선거 전략을 짜고, 시민들께 호소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현옥(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내려놓고 시민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주요 대선주자 세명의 고향도 모두 부산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4.13 총선이 이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격전지, 부산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속에 낙동강 벨트를 놓고 여야가 격전을 펼쳐왔습니다.
야권 낙동강 벨트의 핵심 축이었던 3선의 야당 중진 의원이 얼마 전 여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요.
출렁이고 있는 부산 선거 민심을 이승철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경태(새누리당 의원) : "집권할 준비가 안돼 있는 야당에는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지역에서는 찬반 논란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김일화(부산 사하구) : "당 옮기는 거는 당을 떠나서 사람 보고 따라 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좋으니까 일 잘 하시고 그러니까 찬성합니다."
<인터뷰> 양태원(부산 사하구) : "아무런 의견수렴도 없이 야당이었던 분이 갑자기 여당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자체가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야당세가 강한 서부 부산을 중심으로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과 문재인 전 대표의 사상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이었지만,
조 의원의 탈당에 문 전 대표 마저 부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낙동강 벨트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심 18석 싹쓸이를, 더불어민주당은 6석 목표를 내걸고 있고 국민의당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식(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 "이번에 다시 한 번 시민들이 성원을 해주신다면 저희들이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부산을 일으키겠습니다. "
<인터뷰>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 "새누리당의 독점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야당 의석도 좀 주십사.. 선거 전략을 짜고, 시민들께 호소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현옥(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내려놓고 시민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주요 대선주자 세명의 고향도 모두 부산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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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적 이동에 ‘낙동강 벨트’ 민심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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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3 21:02:16
- 수정2016-02-13 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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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이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격전지, 부산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속에 낙동강 벨트를 놓고 여야가 격전을 펼쳐왔습니다.
야권 낙동강 벨트의 핵심 축이었던 3선의 야당 중진 의원이 얼마 전 여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요.
출렁이고 있는 부산 선거 민심을 이승철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경태(새누리당 의원) : "집권할 준비가 안돼 있는 야당에는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지역에서는 찬반 논란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김일화(부산 사하구) : "당 옮기는 거는 당을 떠나서 사람 보고 따라 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좋으니까 일 잘 하시고 그러니까 찬성합니다."
<인터뷰> 양태원(부산 사하구) : "아무런 의견수렴도 없이 야당이었던 분이 갑자기 여당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자체가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야당세가 강한 서부 부산을 중심으로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과 문재인 전 대표의 사상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이었지만,
조 의원의 탈당에 문 전 대표 마저 부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낙동강 벨트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심 18석 싹쓸이를, 더불어민주당은 6석 목표를 내걸고 있고 국민의당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식(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 "이번에 다시 한 번 시민들이 성원을 해주신다면 저희들이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부산을 일으키겠습니다. "
<인터뷰>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 "새누리당의 독점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야당 의석도 좀 주십사.. 선거 전략을 짜고, 시민들께 호소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현옥(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내려놓고 시민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주요 대선주자 세명의 고향도 모두 부산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4.13 총선이 이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격전지, 부산지역은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속에 낙동강 벨트를 놓고 여야가 격전을 펼쳐왔습니다.
야권 낙동강 벨트의 핵심 축이었던 3선의 야당 중진 의원이 얼마 전 여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요.
출렁이고 있는 부산 선거 민심을 이승철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경태(새누리당 의원) : "집권할 준비가 안돼 있는 야당에는 희망이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지역에서는 찬반 논란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김일화(부산 사하구) : "당 옮기는 거는 당을 떠나서 사람 보고 따라 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좋으니까 일 잘 하시고 그러니까 찬성합니다."
<인터뷰> 양태원(부산 사하구) : "아무런 의견수렴도 없이 야당이었던 분이 갑자기 여당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자체가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야당세가 강한 서부 부산을 중심으로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과 문재인 전 대표의 사상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이었지만,
조 의원의 탈당에 문 전 대표 마저 부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낙동강 벨트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심 18석 싹쓸이를, 더불어민주당은 6석 목표를 내걸고 있고 국민의당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식(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 "이번에 다시 한 번 시민들이 성원을 해주신다면 저희들이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 번 부산을 일으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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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주요 대선주자 세명의 고향도 모두 부산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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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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