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거북목’…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입력 2016.02.15 (06:50)
수정 2016.0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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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 자세로 앉으라"...는 어른들 말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목을 빼고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앉는 자세가 체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20대 여성입니다.
C자 형태로 휘어야 정상인 목뼈가 일자에 가깝게 펴져 있습니다.
<인터뷰> 정주은(거북목 증후군 의심 환자) : "목이 뻐근하니까 좀 피로하고요. 피곤하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좀 다운되는 것도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질랜드 연구진이 바르게 앉은 그룹과 구부정하게 앉은 그룹을 대상으로 30분 간 심리 분석을 한 결과, 구부정한 쪽은 적극성과 자존감 모두 10% 이상 낮았습니다.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는 횟수도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원인은 '신체 호르몬' 때문이었습니다.
단 2분만 구부정하게 앉아있어도 자신감 호르몬은 줄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서승우(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 "우리가 취하는 신체 자세가 호르몬 변화에도 관여를 하고 또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전문의들은 일부러 자주 웃으면 엔돌핀 호르몬이 도는 것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바른 자세로 앉으라"...는 어른들 말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목을 빼고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앉는 자세가 체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20대 여성입니다.
C자 형태로 휘어야 정상인 목뼈가 일자에 가깝게 펴져 있습니다.
<인터뷰> 정주은(거북목 증후군 의심 환자) : "목이 뻐근하니까 좀 피로하고요. 피곤하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좀 다운되는 것도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질랜드 연구진이 바르게 앉은 그룹과 구부정하게 앉은 그룹을 대상으로 30분 간 심리 분석을 한 결과, 구부정한 쪽은 적극성과 자존감 모두 10% 이상 낮았습니다.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는 횟수도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원인은 '신체 호르몬' 때문이었습니다.
단 2분만 구부정하게 앉아있어도 자신감 호르몬은 줄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서승우(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 "우리가 취하는 신체 자세가 호르몬 변화에도 관여를 하고 또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전문의들은 일부러 자주 웃으면 엔돌핀 호르몬이 도는 것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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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거북목’…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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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5 06:56:45
- 수정2016-02-15 10:20:15
<앵커 멘트>
"바른 자세로 앉으라"...는 어른들 말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목을 빼고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앉는 자세가 체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20대 여성입니다.
C자 형태로 휘어야 정상인 목뼈가 일자에 가깝게 펴져 있습니다.
<인터뷰> 정주은(거북목 증후군 의심 환자) : "목이 뻐근하니까 좀 피로하고요. 피곤하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좀 다운되는 것도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질랜드 연구진이 바르게 앉은 그룹과 구부정하게 앉은 그룹을 대상으로 30분 간 심리 분석을 한 결과, 구부정한 쪽은 적극성과 자존감 모두 10% 이상 낮았습니다.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는 횟수도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원인은 '신체 호르몬' 때문이었습니다.
단 2분만 구부정하게 앉아있어도 자신감 호르몬은 줄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서승우(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 "우리가 취하는 신체 자세가 호르몬 변화에도 관여를 하고 또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전문의들은 일부러 자주 웃으면 엔돌핀 호르몬이 도는 것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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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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