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5% 증가…입사는 ‘바늘구멍’

<앵커 멘트>

올해 공공기관 채용이 늘어나지만 입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월평균 관리비는 22만 원 선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직 채용을 위한 상반기 코레일 인턴 사원 경쟁률이 26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도 40대 1을 넘었습니다.

올해 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5% 정도 늘어난 만 8천여 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지만, 전반적인 고용시장 한파로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취업문을 뚫기는 여전히 어려워졌습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관리비가 한 달 평균 22만 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국토교통부 전산 자료를 바탕으로 109㎡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가 25만 6천 원, 경기도 아파트가 25만 천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5% 이상 비쌌습니다.

날이 풀리는 3월이 되면 2월보다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 동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교통사고는 5만 4천여 건으로 2월보다 26% 많았습니다.

사망자 수도 천백여 명으로 2월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도로에 나오는 차량이 많아지고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풀려 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손보협회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