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부 보조금 횡령’ 수영연맹 등 압수수색

입력 2016.02.17 (21:48) 수정 2016.02.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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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정부 보조금 횡령 의혹과 관련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수영연맹 간부 등 3명도 체포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대한수영연맹 간부 이모 씨와 강원수영연맹 소속 지도자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들이 정부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체포된 이 씨 등은 선수 훈련비나 대회 운영·참가비 등으로 사용돼야 할 연맹 운영비를 다른 용도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국민체육진흥기금과 함께 대한수영연맹에 운영비 등으로 한 해 30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분석하고, 이 씨 등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말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수사해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업체 대표 등을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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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부 보조금 횡령’ 수영연맹 등 압수수색
    • 입력 2016-02-17 21:51:08
    • 수정2016-02-17 22: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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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정부 보조금 횡령 의혹과 관련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수영연맹 간부 등 3명도 체포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대한수영연맹 간부 이모 씨와 강원수영연맹 소속 지도자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과 산하 기관들이 정부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체포된 이 씨 등은 선수 훈련비나 대회 운영·참가비 등으로 사용돼야 할 연맹 운영비를 다른 용도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국민체육진흥기금과 함께 대한수영연맹에 운영비 등으로 한 해 30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분석하고, 이 씨 등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말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수사해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업체 대표 등을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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