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전개

입력 2016.02.18 (07:03) 수정 2016.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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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어제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습니다.

지난달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한 북한에 보내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인데, 특히 전개된 4대 가운데 2대는 당분간 한국에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인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4대가 굉음을 내며 한반도 상공을 가로지릅니다.

기체의 방향을 틀며, 주변을 선회합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인 F-15K, 미군의 F-16 전투기와 함께 대형을 이뤄 비행하며, 연합작전도 펼쳤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에서 출발한 F-22 랩터는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마친 뒤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F-22가 작전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년여만입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감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녹취> 테런스 오샤너시(美 7공군사령관) : "미국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왕근(공군작전사령관) :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응징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작전을 마친 뒤에도 F-22 랩터 4대 중 2대는 오키나와로 돌아가지 않고 당분간 한반도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에 상시 대기하며, 즉각 북한으로 출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미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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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전개
    • 입력 2016-02-18 07:05:34
    • 수정2016-02-18 0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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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어제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습니다.

지난달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한 북한에 보내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인데, 특히 전개된 4대 가운데 2대는 당분간 한국에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인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4대가 굉음을 내며 한반도 상공을 가로지릅니다.

기체의 방향을 틀며, 주변을 선회합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인 F-15K, 미군의 F-16 전투기와 함께 대형을 이뤄 비행하며, 연합작전도 펼쳤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에서 출발한 F-22 랩터는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마친 뒤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F-22가 작전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년여만입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감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녹취> 테런스 오샤너시(美 7공군사령관) : "미국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왕근(공군작전사령관) :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응징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작전을 마친 뒤에도 F-22 랩터 4대 중 2대는 오키나와로 돌아가지 않고 당분간 한반도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에 상시 대기하며, 즉각 북한으로 출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미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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