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트렌스젠더 남성 여성 탈의실 사용 논란
입력 2016.02.18 (07:27)
수정 2016.02.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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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렌스젠더, 자기의 신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미국에서 트렌스젠더 남성의 여성탈의실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주의 이 공영수영장에서 지난 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이 여성탈의실에 들어와 웃옷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워싱턴주의 새 법령을 거론하며 여성탈의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 건물들은 트렌스젠더들이 자기 성정체성에 맞는 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게 새 법령의 규정입니다.
<녹취> 수영장 이용객 : "이런 큰 소동을 일으켜서 여성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법령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소동을 벌였다고 털어놓은 남성은 가족 탈의실로 안내됐습니다.
하지만 소동은 항의시위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 법령이 성범죄자들에게 악용될 헛점을 지니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 항의시위 여성 :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인 사람 옆에서 샤워를 해야 한다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어요?"
일부 주민들은 트렌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반론도 폈습니다.
<녹취> 주민 : "자기 성 정체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겠지요. 전향적으로 봐야 합니다."
시애틀 시당국은 새 법령 시행상의 문제점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트렌스젠더, 자기의 신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미국에서 트렌스젠더 남성의 여성탈의실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주의 이 공영수영장에서 지난 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이 여성탈의실에 들어와 웃옷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워싱턴주의 새 법령을 거론하며 여성탈의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 건물들은 트렌스젠더들이 자기 성정체성에 맞는 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게 새 법령의 규정입니다.
<녹취> 수영장 이용객 : "이런 큰 소동을 일으켜서 여성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법령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소동을 벌였다고 털어놓은 남성은 가족 탈의실로 안내됐습니다.
하지만 소동은 항의시위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 법령이 성범죄자들에게 악용될 헛점을 지니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 항의시위 여성 :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인 사람 옆에서 샤워를 해야 한다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어요?"
일부 주민들은 트렌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반론도 폈습니다.
<녹취> 주민 : "자기 성 정체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겠지요. 전향적으로 봐야 합니다."
시애틀 시당국은 새 법령 시행상의 문제점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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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트렌스젠더 남성 여성 탈의실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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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8 07:29:47
- 수정2016-02-18 08:29:44
![](/data/news/2016/02/18/3234239_200.jpg)
<앵커 멘트>
트렌스젠더, 자기의 신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미국에서 트렌스젠더 남성의 여성탈의실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주의 이 공영수영장에서 지난 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이 여성탈의실에 들어와 웃옷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워싱턴주의 새 법령을 거론하며 여성탈의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 건물들은 트렌스젠더들이 자기 성정체성에 맞는 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게 새 법령의 규정입니다.
<녹취> 수영장 이용객 : "이런 큰 소동을 일으켜서 여성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법령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소동을 벌였다고 털어놓은 남성은 가족 탈의실로 안내됐습니다.
하지만 소동은 항의시위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 법령이 성범죄자들에게 악용될 헛점을 지니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 항의시위 여성 :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인 사람 옆에서 샤워를 해야 한다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어요?"
일부 주민들은 트렌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반론도 폈습니다.
<녹취> 주민 : "자기 성 정체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겠지요. 전향적으로 봐야 합니다."
시애틀 시당국은 새 법령 시행상의 문제점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트렌스젠더, 자기의 신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미국에서 트렌스젠더 남성의 여성탈의실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주의 이 공영수영장에서 지난 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이 여성탈의실에 들어와 웃옷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워싱턴주의 새 법령을 거론하며 여성탈의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 건물들은 트렌스젠더들이 자기 성정체성에 맞는 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게 새 법령의 규정입니다.
<녹취> 수영장 이용객 : "이런 큰 소동을 일으켜서 여성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법령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소동을 벌였다고 털어놓은 남성은 가족 탈의실로 안내됐습니다.
하지만 소동은 항의시위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 법령이 성범죄자들에게 악용될 헛점을 지니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녹취> 항의시위 여성 :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인 사람 옆에서 샤워를 해야 한다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어요?"
일부 주민들은 트렌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반론도 폈습니다.
<녹취> 주민 : "자기 성 정체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겠지요. 전향적으로 봐야 합니다."
시애틀 시당국은 새 법령 시행상의 문제점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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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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