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합류…안철수 “대북정책 실용적 접근”

입력 2016.02.19 (06:16) 수정 2016.0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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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재보선 패배 이후 전북 순창에 칩거 중이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총선 출마 선언과 함께 정치 재개를 알릴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두고 야권 여러 세력들로부터 합류 요청을 받아온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으로 행보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재보선 패배 이후 전북 순창에서 칩거한지 10개월여 만입니다.

정 전 장관은 어제 저녁 순창 자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합의문에서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순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재개를 알릴 예정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은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꿀 때이며 정 전 장관이 큰 역할을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안 대표는 앞서 국회 발언에서도 거대 양당의 독과점 구조를 깨야 한다며 제3당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남북관계에서도 여야는 이념적 대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그렇게 해서는 어떤 해법도 나올 수 없습니다."

또 급격한 변화와 통일은 대박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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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안철수 “대북정책 실용적 접근”
    • 입력 2016-02-19 06:20:22
    • 수정2016-02-19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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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재보선 패배 이후 전북 순창에 칩거 중이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총선 출마 선언과 함께 정치 재개를 알릴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두고 야권 여러 세력들로부터 합류 요청을 받아온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으로 행보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재보선 패배 이후 전북 순창에서 칩거한지 10개월여 만입니다.

정 전 장관은 어제 저녁 순창 자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합의문에서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순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재개를 알릴 예정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은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꿀 때이며 정 전 장관이 큰 역할을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안 대표는 앞서 국회 발언에서도 거대 양당의 독과점 구조를 깨야 한다며 제3당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남북관계에서도 여야는 이념적 대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그렇게 해서는 어떤 해법도 나올 수 없습니다."

또 급격한 변화와 통일은 대박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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