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최규선 게이트 병역 의혹 부인

입력 2002.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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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의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후보 검증을 받았습니다.
최규선 게이트 연루의혹과 아들 문제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먼저 이른바 20만달러 수수의혹에 대해 후보 사퇴까지 시사하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런 일이 있다면 제가 어찌 정치에 남아서, 더더구나 국가를 지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회창 후보는 장남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가 낀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 역시 일축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터무니없는 얘기다, 도대체 그 언론보도에 보니까 그 보도 내용에서도 관련자들이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기자: 오늘 토론회에서는 남북 간의 통일방식을 연방제로 한다는 북한 주장을 두고 이 후보가 6.15 공동선언 일부 조항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정정하는 헤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앉아 가지고 그렇게 하면 내가 가면 바로 폐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기자: 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폭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도 논란이었습니다.
⊙최춘애(KBS보도국 경제부장): 교육과 연구개발 분야의 GDP의 10%를 투자하신다면 아무래도 주머니는 한계인데...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재정개혁을 해서 절약을 하면 상당한 재원을 또 거기에서 뽑을 수 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누구와도 손을 잡겠지만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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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최규선 게이트 병역 의혹 부인
    • 입력 2002-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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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의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후보 검증을 받았습니다. 최규선 게이트 연루의혹과 아들 문제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먼저 이른바 20만달러 수수의혹에 대해 후보 사퇴까지 시사하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런 일이 있다면 제가 어찌 정치에 남아서, 더더구나 국가를 지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회창 후보는 장남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가 낀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 역시 일축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터무니없는 얘기다, 도대체 그 언론보도에 보니까 그 보도 내용에서도 관련자들이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기자: 오늘 토론회에서는 남북 간의 통일방식을 연방제로 한다는 북한 주장을 두고 이 후보가 6.15 공동선언 일부 조항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정정하는 헤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앉아 가지고 그렇게 하면 내가 가면 바로 폐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기자: 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폭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도 논란이었습니다. ⊙최춘애(KBS보도국 경제부장): 교육과 연구개발 분야의 GDP의 10%를 투자하신다면 아무래도 주머니는 한계인데...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재정개혁을 해서 절약을 하면 상당한 재원을 또 거기에서 뽑을 수 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누구와도 손을 잡겠지만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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