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까지 ‘조롱’…트럼프 ‘막말’ 거듭
입력 2016.02.19 (21:42)
수정 2016.02.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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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말 공세로 유력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가 급기야 교황에게 까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교황이 이민자를 막는 벽을 세우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종교지도자로서 수치스럽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벽을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니라 벽을 만들기만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유세 도중 교황의 발언을 전해 듣은 트럼프는 교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종교 지도자가 다른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제기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바티칸이 IS에 공격을 당해봐야 교황이 자신을 찾게 될거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바티칸이 IS의 공격을 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교황은 내가 대통령이 됐으면 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여성과 인종 비하, 성적 비속어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의 막말.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힐러리는 거의 이길 뻔 했지만 결국 X됐습니다. 그녀는 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0월) : "언론은 쓰레깁니다. 끔찍한 사람들이죠. 정말 끔찍합니다."
교황에까지 퍼부은 트럼프의 망언이 그의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막말 공세로 유력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가 급기야 교황에게 까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교황이 이민자를 막는 벽을 세우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종교지도자로서 수치스럽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벽을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니라 벽을 만들기만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유세 도중 교황의 발언을 전해 듣은 트럼프는 교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종교 지도자가 다른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제기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바티칸이 IS에 공격을 당해봐야 교황이 자신을 찾게 될거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바티칸이 IS의 공격을 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교황은 내가 대통령이 됐으면 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여성과 인종 비하, 성적 비속어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의 막말.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힐러리는 거의 이길 뻔 했지만 결국 X됐습니다. 그녀는 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0월) : "언론은 쓰레깁니다. 끔찍한 사람들이죠. 정말 끔찍합니다."
교황에까지 퍼부은 트럼프의 망언이 그의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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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까지 ‘조롱’…트럼프 ‘막말’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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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9 21:45:01
- 수정2016-02-20 00:09:48
<앵커 멘트>
막말 공세로 유력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가 급기야 교황에게 까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교황이 이민자를 막는 벽을 세우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종교지도자로서 수치스럽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벽을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니라 벽을 만들기만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유세 도중 교황의 발언을 전해 듣은 트럼프는 교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종교 지도자가 다른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제기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바티칸이 IS에 공격을 당해봐야 교황이 자신을 찾게 될거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바티칸이 IS의 공격을 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교황은 내가 대통령이 됐으면 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여성과 인종 비하, 성적 비속어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의 막말.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힐러리는 거의 이길 뻔 했지만 결국 X됐습니다. 그녀는 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0월) : "언론은 쓰레깁니다. 끔찍한 사람들이죠. 정말 끔찍합니다."
교황에까지 퍼부은 트럼프의 망언이 그의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막말 공세로 유력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트럼프가 급기야 교황에게 까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교황이 이민자를 막는 벽을 세우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종교지도자로서 수치스럽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벽을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니라 벽을 만들기만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유세 도중 교황의 발언을 전해 듣은 트럼프는 교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종교 지도자가 다른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제기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바티칸이 IS에 공격을 당해봐야 교황이 자신을 찾게 될거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바티칸이 IS의 공격을 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교황은 내가 대통령이 됐으면 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여성과 인종 비하, 성적 비속어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의 막말.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2월) : "힐러리는 거의 이길 뻔 했지만 결국 X됐습니다. 그녀는 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10월) : "언론은 쓰레깁니다. 끔찍한 사람들이죠.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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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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