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테러방지법 처리 촉구

입력 2016.02.20 (06:16) 수정 2016.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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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테러 위협 등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무수석,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해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병기(대통령 비서실장) : "(그 법안 말씀 하셨더니 의장님 반응은 어떠시던가요?) 경청하셨어요."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15분간 회동했습니다.

이 실장은 "상황이 엄중해 대통령이 직접 가서 설명드리라고 했다"며 협조를 요청했고, 김 대표와 "만들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이 걸림돌이다." "통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이병기(대통령 실장) : "야당도 제가 드린 말씀에 대해서 많이 이해를 하셨어요."

이병기 실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도 30여분간 면담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제 테러단과 손잡고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그 법을 갖다 야당이 안 해주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전국시도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러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 테러에 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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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20 06:18:51
    • 수정2016-02-20 0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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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테러 위협 등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무수석,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해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병기(대통령 비서실장) : "(그 법안 말씀 하셨더니 의장님 반응은 어떠시던가요?) 경청하셨어요."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15분간 회동했습니다.

이 실장은 "상황이 엄중해 대통령이 직접 가서 설명드리라고 했다"며 협조를 요청했고, 김 대표와 "만들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이 걸림돌이다." "통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이병기(대통령 실장) : "야당도 제가 드린 말씀에 대해서 많이 이해를 하셨어요."

이병기 실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도 30여분간 면담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제 테러단과 손잡고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그 법을 갖다 야당이 안 해주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전국시도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러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 테러에 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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