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병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위해 출국

<앵커 멘트>

배우 이병헌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배우 차승원 씨가 어제, 장모상을 당했습니다.

하춘화 씨가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배우 이병헌 씨가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어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병헌 씨.

한국 배우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하루 전에 아카데미 시상식 전체 리허설이 있을 예정이고요.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후반 작업과 또 에이전시와 미팅도 있고 여러 가지 스케줄이 있어서 일찍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이병헌 씨의 해외 스케줄은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 팬 미팅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녹취>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일본 팬클럽이 생긴 지 10주년이어서 좀 특별하게 진행하려고 해요. 오사카로 가서 1일과 2일에 팬미팅을 진행하고 3일과 4일에는 도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이병헌 씨.

<녹취> 이병헌(배우) : "너무나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바로 어제, 차승원 씨의 장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차줌마’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차승원 씨. 촬영 도중,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요리에 대한 조언을 구할 만큼 허물없이 지냈는데요.

<녹취> 차승원(배우) : "어머니, 김칫소 대충은 제가 알고 있는데 (재료) 뭐 넣어야 하죠?"

<녹취> 장모님 : "쪽파하고 양파하고 생강, 마늘(넣고). 더 맛있게 하면 배도 갈아 넣고."

<녹취> 차승원(배우) : "알겠어요. 어머니. 예, 예. 들어가세요. 어머니."

평소, 친어머니와 아들처럼 지내왔던 고인과 차승원 씨.

차승원 씨는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하춘화 씨가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1억 2천여만 원에 이르는데요.

<녹취> 하춘화(가수) :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을 저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그런 의미의 공연을 했었어요. 기부금 전달할 때마다 느낍니다만 ‘아, 좀 더 (많이) 기부를 했었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죠."

해당 기부금은 서울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하춘화 씨는 지난 40여 년간 꾸준히 자선 공연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녹취> 하춘화(가수) :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미리 계획이 된 게 아니라 저는 늘 생활 속에 같이 가는 거기 때문에 특별히 뭐 따로 계획을 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주변 이웃을 돌아보며 훈훈함을 전한 하춘화 씨.

앞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 많이 전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