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조작’ 생닭·오리 40억대 납품

입력 2016.02.24 (19:18) 수정 2016.02.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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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기한 생닭과 오리를 식당과 마트에 납품해온 축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개월 동안 판매한 닭과 오리가 40여 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닭과 오리를 취급하는 한 축산물 가공업체를 압수수색 합니다.

포장지에 표기된 닭의 도축 일자는 1월 21일, 유통기한은 2월 2일입니다.

이 업체가 관할구청에 신고한 유통기한은 7일간인데, 이 신고기간 보다 3~4일 씩 늘려 표기한 겁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대전과 충남지역 식당과 마트 등 16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팔린 닭과 오리가 43억 원어치입니다.

<인터뷰> 이현영(대전유성경찰서) : "유통기한이 짧아 안 팔렸을 때 다시 반품되면 폐기처분 해야 하기 때문에 기간을 3일내지 4일씩 연장해서 표기한 것으로…."

하지만 업주는 법적 유통기한을 몰라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명 모 씨(피의자) : "저는 작년 7월인가부터 그걸 맡아서 하게 됐는데, 우리는 제조일로부터 10일로 알고 있었죠. 계속"

경찰은 명 씨를 유통기한 허위 표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식당과 마트 등이 유통기한 조작 사실을 알고도 납품받았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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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조작’ 생닭·오리 40억대 납품
    • 입력 2016-02-24 19:19:00
    • 수정2016-02-24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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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기한 생닭과 오리를 식당과 마트에 납품해온 축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개월 동안 판매한 닭과 오리가 40여 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닭과 오리를 취급하는 한 축산물 가공업체를 압수수색 합니다.

포장지에 표기된 닭의 도축 일자는 1월 21일, 유통기한은 2월 2일입니다.

이 업체가 관할구청에 신고한 유통기한은 7일간인데, 이 신고기간 보다 3~4일 씩 늘려 표기한 겁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대전과 충남지역 식당과 마트 등 16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팔린 닭과 오리가 43억 원어치입니다.

<인터뷰> 이현영(대전유성경찰서) : "유통기한이 짧아 안 팔렸을 때 다시 반품되면 폐기처분 해야 하기 때문에 기간을 3일내지 4일씩 연장해서 표기한 것으로…."

하지만 업주는 법적 유통기한을 몰라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명 모 씨(피의자) : "저는 작년 7월인가부터 그걸 맡아서 하게 됐는데, 우리는 제조일로부터 10일로 알고 있었죠. 계속"

경찰은 명 씨를 유통기한 허위 표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식당과 마트 등이 유통기한 조작 사실을 알고도 납품받았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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