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 이어 무인 비행기로 세계 시장 선점

입력 2016.02.24 (21:38) 수정 2016.0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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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론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중형급 이상의 무인 비행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인 비행기 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가 필요 없이 바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비행기 '틸트로터'입니다.

헬리콥터보다 2배나 빠른 이 무인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했습니다.

기상 관측과 통신 중계 등 인공위성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기입니다.

날개 길이만 20m에 이르는 이 고고도 무인기는 이 태양전지판으로 태양광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연료 없이 성층권에서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런 무인기에 국내 지능형 로봇 등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하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도 무인기가 알아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영(포항공대 전자공학과 교수) : "'농약을 살포하라.' 그러면 스스로 어디를 거쳐 가는 경로도 계획하고...가는 길에 갑자기 다른 드론이라든가 장애물도 회피해야 하고.."

세계 무인기 시장은 해마다 11%씩 증가해 오는 2023년에는 16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주진(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 "(무인기로) 인공 강우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해서 미세먼지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위해 무인기 전용 시험장과 주파수를 늘리고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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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차 이어 무인 비행기로 세계 시장 선점
    • 입력 2016-02-24 21:39:18
    • 수정2016-02-24 2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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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론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중형급 이상의 무인 비행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인 비행기 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가 필요 없이 바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비행기 '틸트로터'입니다.

헬리콥터보다 2배나 빠른 이 무인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했습니다.

기상 관측과 통신 중계 등 인공위성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기입니다.

날개 길이만 20m에 이르는 이 고고도 무인기는 이 태양전지판으로 태양광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연료 없이 성층권에서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런 무인기에 국내 지능형 로봇 등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하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도 무인기가 알아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영(포항공대 전자공학과 교수) : "'농약을 살포하라.' 그러면 스스로 어디를 거쳐 가는 경로도 계획하고...가는 길에 갑자기 다른 드론이라든가 장애물도 회피해야 하고.."

세계 무인기 시장은 해마다 11%씩 증가해 오는 2023년에는 16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주진(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 "(무인기로) 인공 강우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해서 미세먼지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위해 무인기 전용 시험장과 주파수를 늘리고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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