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주거래 계좌 이동 본격 시행

<앵커 멘트>

오늘부터는 은행 창구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주거래 계좌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외제차의 사고 처리비가 국산차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은행창구와 인터넷, 모바일 뱅킹을 통해 주거래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 연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월세나 적금 납입처럼 고객 스스로가 금액과 주기를 설정해 돈을 이체하는 자동송금까지 조회와 해지,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 2014년 기준 사고 외제차 한 대에 지급된 미수선 수리비는 평균 27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수선 수리비는 견적서에 나온 예상 수리비를 보험사가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것입니다.

국산차와 비교해 3.4배 많은 수준입니다.

고객이 수리 기간 동안 차를 빌리는 렌트 비용 역시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3.6배 더 비쌌습니다.

비데의 절전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료를 매달 최대 49% 아낄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되는 비데 가운데 많이 팔리는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각각 일반 모드와 절전 모드로 놓고 온수 온도 섭씨 37도, 50초 씩 하루 12번 사용이라는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