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동시 분양가 무더기 뻥튀기
입력 2002.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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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바가지 관행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달 실시되는 서울 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도 분양가를 2,3배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5차 동시분양에 나선 한 건설업체입니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내부마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아파트 공사현장 땅값은 한 평에 164만원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에 제출한 분양 신청서류에는 땅값을 평당 400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실제보다 2.4배나 높게 부풀려졌습니다.
건축비도 뻥튀기가 심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정한 건축비는 평당 290만원인데 당국에 신고한 건축비는 평당 391만원, 무려 30%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김재옥(회장/소비자 시민의 모임): 토지비와 건축비가 두서너 배 이상씩 책정돼 있었고 또 기타 경비도 필요없는 경비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기자: 5차 동시분양 16개 사업장 가운데 11개 사업장이 이 같은 수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렸습니다.
소비자단체와 전문가들의 합동조사 결과 땅값은 최고 3.2배, 건축비는 2.8배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분양가 뻥튀기라는 비난이 일자 일부 업체들은 분양가를 조금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자율 인하 권고를 받아들여서, 조금 분양가를 낮추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11개 사업장에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내리도록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분양가 내역을 국세청에 과세자료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다음 달 실시되는 서울 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도 분양가를 2,3배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5차 동시분양에 나선 한 건설업체입니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내부마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아파트 공사현장 땅값은 한 평에 164만원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에 제출한 분양 신청서류에는 땅값을 평당 400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실제보다 2.4배나 높게 부풀려졌습니다.
건축비도 뻥튀기가 심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정한 건축비는 평당 290만원인데 당국에 신고한 건축비는 평당 391만원, 무려 30%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김재옥(회장/소비자 시민의 모임): 토지비와 건축비가 두서너 배 이상씩 책정돼 있었고 또 기타 경비도 필요없는 경비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기자: 5차 동시분양 16개 사업장 가운데 11개 사업장이 이 같은 수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렸습니다.
소비자단체와 전문가들의 합동조사 결과 땅값은 최고 3.2배, 건축비는 2.8배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분양가 뻥튀기라는 비난이 일자 일부 업체들은 분양가를 조금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자율 인하 권고를 받아들여서, 조금 분양가를 낮추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11개 사업장에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내리도록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분양가 내역을 국세청에 과세자료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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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바가지 관행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달 실시되는 서울 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도 분양가를 2,3배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달 5차 동시분양에 나선 한 건설업체입니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내부마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아파트 공사현장 땅값은 한 평에 164만원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에 제출한 분양 신청서류에는 땅값을 평당 400만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실제보다 2.4배나 높게 부풀려졌습니다.
건축비도 뻥튀기가 심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정한 건축비는 평당 290만원인데 당국에 신고한 건축비는 평당 391만원, 무려 30%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김재옥(회장/소비자 시민의 모임): 토지비와 건축비가 두서너 배 이상씩 책정돼 있었고 또 기타 경비도 필요없는 경비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기자: 5차 동시분양 16개 사업장 가운데 11개 사업장이 이 같은 수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렸습니다.
소비자단체와 전문가들의 합동조사 결과 땅값은 최고 3.2배, 건축비는 2.8배나 과다 책정됐습니다.
분양가 뻥튀기라는 비난이 일자 일부 업체들은 분양가를 조금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자율 인하 권고를 받아들여서, 조금 분양가를 낮추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11개 사업장에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내리도록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분양가 내역을 국세청에 과세자료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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