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결의안 채택, 다음주 초에야 채택 될 듯
입력 2016.02.28 (17:06)
수정 2016.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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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다소 늦어져, 내일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미-중이 합의한, 역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제재 내용에 대해, 러시아가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북한의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 의무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 개별 국가에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었던 방대한 제재가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미-중이 합의한 이 제재안에 대해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말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이 단호해야 하지만,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하고 민간 경제 분야의 외국 파트너에게 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안에 즉각 동의할 수 없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겠단 얘기입니다.
결의안 채택 시기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러시아 측이 아직까지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려 한다기보다, 한반도 문제를 미-중이 주도하는 데 대해 외교적 불쾌감을 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의안 통과에는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말 채택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50여일의 긴 논의 끝에 나온 합의안인 만큼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다소 늦어져, 내일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미-중이 합의한, 역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제재 내용에 대해, 러시아가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북한의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 의무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 개별 국가에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었던 방대한 제재가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미-중이 합의한 이 제재안에 대해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말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이 단호해야 하지만,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하고 민간 경제 분야의 외국 파트너에게 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안에 즉각 동의할 수 없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겠단 얘기입니다.
결의안 채택 시기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러시아 측이 아직까지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려 한다기보다, 한반도 문제를 미-중이 주도하는 데 대해 외교적 불쾌감을 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의안 통과에는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말 채택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50여일의 긴 논의 끝에 나온 합의안인 만큼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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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28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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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다소 늦어져, 내일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미-중이 합의한, 역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제재 내용에 대해, 러시아가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북한의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 의무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 개별 국가에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었던 방대한 제재가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미-중이 합의한 이 제재안에 대해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말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이 단호해야 하지만,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하고 민간 경제 분야의 외국 파트너에게 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안에 즉각 동의할 수 없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겠단 얘기입니다.
결의안 채택 시기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러시아 측이 아직까지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려 한다기보다, 한반도 문제를 미-중이 주도하는 데 대해 외교적 불쾌감을 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의안 통과에는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말 채택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50여일의 긴 논의 끝에 나온 합의안인 만큼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다소 늦어져, 내일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미-중이 합의한, 역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제재 내용에 대해, 러시아가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북한의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 의무화, 광물과 무기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 개별 국가에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었던 방대한 제재가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미-중이 합의한 이 제재안에 대해 계속 검토할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말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이 단호해야 하지만,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하고 민간 경제 분야의 외국 파트너에게 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재안에 즉각 동의할 수 없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겠단 얘기입니다.
결의안 채택 시기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은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러시아 측이 아직까지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려 한다기보다, 한반도 문제를 미-중이 주도하는 데 대해 외교적 불쾌감을 표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의안 통과에는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말 채택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50여일의 긴 논의 끝에 나온 합의안인 만큼 다음주 초에는 채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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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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