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자영업자 울린 ‘1톤 화물차’ 전문 털이

입력 2016.02.29 (23:12) 수정 2016.03.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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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늦은 시간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형 화물차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20대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젊은 남성이 화물차 주변을 서성입니다.

창문 안을 들여다보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남성, 도구를 사용해 차량 문을 강제로 엽니다.

2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 우○○(도난 피해자) : "차 안에 있는 서류라는 서류 다 끄집어내놓고 블랙박스 떼가고요. 털리고 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한 일주일 있다 또 와서 또 털었더라고요."

같은 전과로 교도소에서 만난 28살 박모 씨와 21살 김모 씨는 이런 식으로 수도권 일대에 주차된 화물차들만 골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 석달 동안 모두 61대의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현금 등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녹취> 정충로(경기 일산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 "1톤 화물탑차는 자영업자들이 많이 운행하는 차입니다. 대부분 현금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수금이라든가, (현금을) 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요. "

경찰은 절도범들이 경보장치가 없는 1톤 소형 화물차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 내에 금품을 보관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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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세 자영업자 울린 ‘1톤 화물차’ 전문 털이
    • 입력 2016-02-29 23:13:39
    • 수정2016-03-01 0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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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늦은 시간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형 화물차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20대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젊은 남성이 화물차 주변을 서성입니다.

창문 안을 들여다보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남성, 도구를 사용해 차량 문을 강제로 엽니다.

2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 우○○(도난 피해자) : "차 안에 있는 서류라는 서류 다 끄집어내놓고 블랙박스 떼가고요. 털리고 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한 일주일 있다 또 와서 또 털었더라고요."

같은 전과로 교도소에서 만난 28살 박모 씨와 21살 김모 씨는 이런 식으로 수도권 일대에 주차된 화물차들만 골라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 석달 동안 모두 61대의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현금 등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녹취> 정충로(경기 일산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 "1톤 화물탑차는 자영업자들이 많이 운행하는 차입니다. 대부분 현금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수금이라든가, (현금을) 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요. "

경찰은 절도범들이 경보장치가 없는 1톤 소형 화물차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 내에 금품을 보관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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