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① 日 자율주행차 선도, 모든 차 ‘자동 브레이크’
입력 2016.03.01 (18:04)
수정 2016.03.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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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봇택시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일본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실증 실험이 진행중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로봇택시가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하면, 로봇 택시가 승객을 근처 마트까지 태워다 줍니다.
자동차에는 카메라와 센서 등이 달려있어 현재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합니다.
3㎞ 거리를 주행하는 이번 실험엔 실험 담당자 2명이 함께 탑승하고, 위급 상황이면 수동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이전까지 로봇 택시를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런 자율주행차의 선두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자율차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구글 본사 인근에서 시험돼 오던 구글 자율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당시 자율 주행차는 약 시속 3킬로미터, 버스는 약 24킬로미터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자율주행차가 길에 놓인 모래주머니를 피해 경로를 바꿨다가 재진입하려다 버스의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구글은 사고를 검토한 뒤 소프트웨어 조정 작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6년간 자율주행차로 약 330만 KM를 주행하면서 17건의 작은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동안의 사고는 모두 다른 차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문>
자율차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관련 법률은 마련돼 있나요?
<답변>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운전사가 없으면 안된다'는 국제 협약을 따르고 있어 완전한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위해선 규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교통 안전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운전 중 앞 차량이나 기타 상황을 감지해 정차하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자동브레이크'를 모든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자율주행차 운전자의 의무와 책임 분담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였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봇택시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일본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실증 실험이 진행중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로봇택시가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하면, 로봇 택시가 승객을 근처 마트까지 태워다 줍니다.
자동차에는 카메라와 센서 등이 달려있어 현재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합니다.
3㎞ 거리를 주행하는 이번 실험엔 실험 담당자 2명이 함께 탑승하고, 위급 상황이면 수동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이전까지 로봇 택시를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런 자율주행차의 선두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자율차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구글 본사 인근에서 시험돼 오던 구글 자율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당시 자율 주행차는 약 시속 3킬로미터, 버스는 약 24킬로미터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자율주행차가 길에 놓인 모래주머니를 피해 경로를 바꿨다가 재진입하려다 버스의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구글은 사고를 검토한 뒤 소프트웨어 조정 작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6년간 자율주행차로 약 330만 KM를 주행하면서 17건의 작은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동안의 사고는 모두 다른 차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문>
자율차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관련 법률은 마련돼 있나요?
<답변>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운전사가 없으면 안된다'는 국제 협약을 따르고 있어 완전한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위해선 규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교통 안전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운전 중 앞 차량이나 기타 상황을 감지해 정차하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자동브레이크'를 모든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자율주행차 운전자의 의무와 책임 분담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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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1 18:57:23
- 수정2016-03-01 1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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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봇택시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일본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실증 실험이 진행중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로봇택시가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하면, 로봇 택시가 승객을 근처 마트까지 태워다 줍니다.
자동차에는 카메라와 센서 등이 달려있어 현재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합니다.
3㎞ 거리를 주행하는 이번 실험엔 실험 담당자 2명이 함께 탑승하고, 위급 상황이면 수동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이전까지 로봇 택시를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런 자율주행차의 선두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자율차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구글 본사 인근에서 시험돼 오던 구글 자율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당시 자율 주행차는 약 시속 3킬로미터, 버스는 약 24킬로미터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자율주행차가 길에 놓인 모래주머니를 피해 경로를 바꿨다가 재진입하려다 버스의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구글은 사고를 검토한 뒤 소프트웨어 조정 작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6년간 자율주행차로 약 330만 KM를 주행하면서 17건의 작은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동안의 사고는 모두 다른 차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문>
자율차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관련 법률은 마련돼 있나요?
<답변>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운전사가 없으면 안된다'는 국제 협약을 따르고 있어 완전한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위해선 규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교통 안전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운전 중 앞 차량이나 기타 상황을 감지해 정차하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자동브레이크'를 모든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자율주행차 운전자의 의무와 책임 분담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였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봇택시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일본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실증 실험이 진행중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로봇택시가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하면, 로봇 택시가 승객을 근처 마트까지 태워다 줍니다.
자동차에는 카메라와 센서 등이 달려있어 현재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합니다.
3㎞ 거리를 주행하는 이번 실험엔 실험 담당자 2명이 함께 탑승하고, 위급 상황이면 수동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이전까지 로봇 택시를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런 자율주행차의 선두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자율차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죠?
<답변>
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구글 본사 인근에서 시험돼 오던 구글 자율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당시 자율 주행차는 약 시속 3킬로미터, 버스는 약 24킬로미터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자율주행차가 길에 놓인 모래주머니를 피해 경로를 바꿨다가 재진입하려다 버스의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구글은 사고를 검토한 뒤 소프트웨어 조정 작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6년간 자율주행차로 약 330만 KM를 주행하면서 17건의 작은 사고를 겪었는데요,
그동안의 사고는 모두 다른 차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문>
자율차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관련 법률은 마련돼 있나요?
<답변>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운전사가 없으면 안된다'는 국제 협약을 따르고 있어 완전한 무인자동차의 운행을 위해선 규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교통 안전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처럼 운전 중 앞 차량이나 기타 상황을 감지해 정차하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자동브레이크'를 모든 자동차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자율주행차 운전자의 의무와 책임 분담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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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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