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에 또 보복…단속 강화에도 여전

입력 2016.03.02 (12:12) 수정 2016.03.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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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위에서 서로 보복 운전을 한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택시가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양보하지 않는 승용차 운전자.

그러자 택시가 갑자기 승용차 앞을 가로 막습니다.

화가 난 운전자는 택시를 따라가며 욕을 하다 결국 자신도 택시 앞에 차를 세워버립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도로 위에서 서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택시기사 48살 이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37살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달 21일 서울 강북구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차선 변경과 급정거 등으로 서로 보복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 기사가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신고를 경찰에 먼저 접수했지만,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택시 운전자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밝혀지면서 2명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복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반년 사이 보복 운전으로 930여 명이 형사입건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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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운전에 또 보복…단속 강화에도 여전
    • 입력 2016-03-02 12:14:34
    • 수정2016-03-02 14:36:05
    뉴스 12
<앵커 멘트>

도로 위에서 서로 보복 운전을 한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택시가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양보하지 않는 승용차 운전자.

그러자 택시가 갑자기 승용차 앞을 가로 막습니다.

화가 난 운전자는 택시를 따라가며 욕을 하다 결국 자신도 택시 앞에 차를 세워버립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도로 위에서 서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택시기사 48살 이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37살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달 21일 서울 강북구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차선 변경과 급정거 등으로 서로 보복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 기사가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신고를 경찰에 먼저 접수했지만,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택시 운전자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밝혀지면서 2명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복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반년 사이 보복 운전으로 930여 명이 형사입건됐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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