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토론’ 끝…테러방지법 본회의 통과

입력 2016.03.02 (23:01) 수정 2016.03.03 (0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잠시전 테러방지법을 처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 민주당은 9일째 이어온 무제한 토론을 끝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법안 처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9시 반쯤 본회의가 속개됐습니다.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시작되기 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했던 테러방지법은 오늘(2일) 표결에 부쳐져 가결됐습니다.

테러방지법 표결에는 재석의원 157명이 참여했고, 찬성 156명, 반대는 1명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표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수정안도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또 북한인권법을 곧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2일) 본회의에서는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 4법은 본회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9일 동안 야당 의원 38명이 이어 온 더불어민주당의 무제한 토론은 오늘(2일) 저녁 7시 반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오늘(2일) 오전 7시, 단상에 오른 이 원내대표는 12시간 31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 지난달 27일 정청래 의원이 세운 11시간 39분을 넘기면서 국내 최장 발언으로 기록됐습니다.

더민주는 앞서 어제(1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의총에서 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 원내대표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제한 토론’ 끝…테러방지법 본회의 통과
    • 입력 2016-03-02 23:03:04
    • 수정2016-03-03 09:39:56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잠시전 테러방지법을 처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 민주당은 9일째 이어온 무제한 토론을 끝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법안 처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9시 반쯤 본회의가 속개됐습니다.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시작되기 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했던 테러방지법은 오늘(2일) 표결에 부쳐져 가결됐습니다.

테러방지법 표결에는 재석의원 157명이 참여했고, 찬성 156명, 반대는 1명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표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수정안도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또 북한인권법을 곧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2일) 본회의에서는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 4법은 본회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9일 동안 야당 의원 38명이 이어 온 더불어민주당의 무제한 토론은 오늘(2일) 저녁 7시 반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오늘(2일) 오전 7시, 단상에 오른 이 원내대표는 12시간 31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 지난달 27일 정청래 의원이 세운 11시간 39분을 넘기면서 국내 최장 발언으로 기록됐습니다.

더민주는 앞서 어제(1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의총에서 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 원내대표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