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니어 닥터’와 정부 간 입장 차 여전

입력 2016.03.03 (12:50) 수정 2016.03.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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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대를 졸업한 뒤 10년 이하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 닥터의 근무 여건을 두고 주니어 닥터와 영국 정부간 입장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술복을 입고 거리로 나온 영국 주니어 닥터들.

이들이 주말 근무 시간을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계약안에 항의하기 위해 복지부에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주말 입원 환자의 사망 건수가 주중 입원 환자에 비해 6천 건이나 많다는 정부의 통계 인용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영국 주니어 닥터 : "통계가 의회에서 잘못 해석되고 잘못 인용되어 유감입니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는 다른 통계 수치를 인용하면, 오히려 주말 사망 건수가 더 늘어난다며 정부 계약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총리) : "수치를 정확하게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사실상 복지부는 오히려 주말 사망 건수를 축소했습니다. 제대로 했다면 6천 건이 아니라 11,000 건이었겠죠."

주니어 닥터는 의사 협회측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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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주니어 닥터’와 정부 간 입장 차 여전
    • 입력 2016-03-03 12:53:44
    • 수정2016-03-03 13:03:52
    뉴스 12
<앵커 멘트>

의대를 졸업한 뒤 10년 이하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 닥터의 근무 여건을 두고 주니어 닥터와 영국 정부간 입장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술복을 입고 거리로 나온 영국 주니어 닥터들.

이들이 주말 근무 시간을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계약안에 항의하기 위해 복지부에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주말 입원 환자의 사망 건수가 주중 입원 환자에 비해 6천 건이나 많다는 정부의 통계 인용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영국 주니어 닥터 : "통계가 의회에서 잘못 해석되고 잘못 인용되어 유감입니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는 다른 통계 수치를 인용하면, 오히려 주말 사망 건수가 더 늘어난다며 정부 계약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총리) : "수치를 정확하게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사실상 복지부는 오히려 주말 사망 건수를 축소했습니다. 제대로 했다면 6천 건이 아니라 11,000 건이었겠죠."

주니어 닥터는 의사 협회측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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