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가 치러야”…中 철저한 제재 이행 약속

입력 2016.03.03 (21:10) 수정 2016.03.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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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북 제재결의는 중국이 얼마나 이행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결의 직후 중국은 북한이 필요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각국이 이번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바란다면서, 중국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이 결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입니다.또한 각국이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결의를 이행하길 바랍니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추가적인 핵 미사일 개발을 막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논평에서 이번 결의는 진일보한 대북 제재조치며, 북한이 핵실험과 위성 발사에 대해 치러야 할 필요한 대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대북제재가 북한의 계산법을 바꾸게 해 결국 대화의 장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 주재 중국 대사) : "제재는 결의의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한반도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안보리의 제재 결의후 중국 정부가 일선에 공문을 내리기까지 통상 8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후 행정력 동원 등 필요 조치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는 중국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이 곳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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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가 치러야”…中 철저한 제재 이행 약속
    • 입력 2016-03-03 21:10:27
    • 수정2016-03-03 2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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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북 제재결의는 중국이 얼마나 이행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결의 직후 중국은 북한이 필요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각국이 이번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바란다면서, 중국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이 결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입니다.또한 각국이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결의를 이행하길 바랍니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추가적인 핵 미사일 개발을 막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논평에서 이번 결의는 진일보한 대북 제재조치며, 북한이 핵실험과 위성 발사에 대해 치러야 할 필요한 대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대북제재가 북한의 계산법을 바꾸게 해 결국 대화의 장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 주재 중국 대사) : "제재는 결의의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한반도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안보리의 제재 결의후 중국 정부가 일선에 공문을 내리기까지 통상 8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후 행정력 동원 등 필요 조치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는 중국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이 곳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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