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포상에 떼강도…2분 만에 총기 싹쓸이

입력 2016.03.04 (12:34) 수정 2016.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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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의 총포상에 떼강도들이 침입했습니다.

트럭을 이용해 철문을 뜯어내고 2분 여만에 총기 50여 정을 탈취해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휴스턴의 총포상 앞입니다.

검은 트럭 한대가 슬그머니 꽁무니를 갖다댑니다.

곧이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괴한들이 몰려듭니다.

트럭 뒤에 사슬을 연결하더니 철문의 유리를 부수고 손잡이에 사슬을 겁니다.

배기가스가 자욱해질 정도로 가속한 끝에 철문은 결국 뜯겨나갔습니다.

괴한들이 총포상 안으로 앞다퉈 쇄도합니다.

카운터를 뛰어 넘고 진열장을 깨부수며 닥치는대로 총기를 빼갑니다.

불과 2분 여만에 이들은 권총과 소총 등 총기 50여 정을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녹취> 윌슨(이웃가게 직원) : "정말 대담한 범행이에요.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이지요. 모두가 공짜로 뭔가 얻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경찰은 일당 10명 가운데 3명을 체포해 강탈된 총기 일부를 회수하고 나머지 7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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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포상에 떼강도…2분 만에 총기 싹쓸이
    • 입력 2016-03-04 12:36:17
    • 수정2016-03-04 13:02:04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서부의 총포상에 떼강도들이 침입했습니다.

트럭을 이용해 철문을 뜯어내고 2분 여만에 총기 50여 정을 탈취해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휴스턴의 총포상 앞입니다.

검은 트럭 한대가 슬그머니 꽁무니를 갖다댑니다.

곧이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괴한들이 몰려듭니다.

트럭 뒤에 사슬을 연결하더니 철문의 유리를 부수고 손잡이에 사슬을 겁니다.

배기가스가 자욱해질 정도로 가속한 끝에 철문은 결국 뜯겨나갔습니다.

괴한들이 총포상 안으로 앞다퉈 쇄도합니다.

카운터를 뛰어 넘고 진열장을 깨부수며 닥치는대로 총기를 빼갑니다.

불과 2분 여만에 이들은 권총과 소총 등 총기 50여 정을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녹취> 윌슨(이웃가게 직원) : "정말 대담한 범행이에요.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이지요. 모두가 공짜로 뭔가 얻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경찰은 일당 10명 가운데 3명을 체포해 강탈된 총기 일부를 회수하고 나머지 7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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