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완패…리우행 먹구름

입력 2016.03.05 (07:18) 수정 2016.03.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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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강호 호주에 완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을 너무 일찍 내준 것이 문제였습니다.

경기 시작 불과 50여초 만에 허무하게 골을 내주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에 당황했고,

결국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한 대표팀은 호주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2무1패로 최종 예선 4위로 처지면서 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소현 : "선제골 먹고 당황하지 말자고 했는데 두 번째 골까지 내준 뒤 당황한 것같아요."

일본을 꺾은 중국이 2위로 올라서면서, 우리나라는 일단 4차전 상대인 중국을 무조건 꺾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윤덕여(감독) : "앞으로 남은 경기는 최선을 다해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

졌지만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중국과 베트남,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리우행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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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 완패…리우행 먹구름
    • 입력 2016-03-05 07:26:06
    • 수정2016-03-05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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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강호 호주에 완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을 너무 일찍 내준 것이 문제였습니다.

경기 시작 불과 50여초 만에 허무하게 골을 내주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에 당황했고,

결국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한 대표팀은 호주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2무1패로 최종 예선 4위로 처지면서 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소현 : "선제골 먹고 당황하지 말자고 했는데 두 번째 골까지 내준 뒤 당황한 것같아요."

일본을 꺾은 중국이 2위로 올라서면서, 우리나라는 일단 4차전 상대인 중국을 무조건 꺾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윤덕여(감독) : "앞으로 남은 경기는 최선을 다해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

졌지만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중국과 베트남,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리우행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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