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심리훈련’으로 오사카 기적 꿈꾼다

입력 2016.03.05 (21:28) 수정 2016.03.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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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 완패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제 중국과 베트남전을 무조건 이기고 경쟁팀들의 승부를 기다려야합니다.

대표팀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현지 동행한 심리 전문 코치를 통해 정신력 회복도 노리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전 완패로 우리 대표팀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2무1패 4위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소연 : "앞으로 남은 두 경기 잘 하겠습니다."

강행군으로 지친 체력 회복을 위해 선수단은 오늘(5일) 휴식을 택했습니다.

동시에 호주전 완패로 떨어진 정신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동안 선수들은 북한전 등 고비마다 윤영길 심리 전문 코치가 보낸 메시지를 통해 투지를 강화시켰습니다.

이른바 '멘털 훈련'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지난 해 16강을 달성한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효과를 봤습니다.

<인터뷰> 윤영길 : "우리가 가야 할 지점이 어느 곳인가 전달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작업이죠 아주 강력한 이미지, 그림이나 짧은 구나 절 단어 형태로."

윤영길 심리 코치는 중국전을 맞아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란 의미의 진인사 대천명을 SNS 문자 메시지로 보냈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이 오사카의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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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심리훈련’으로 오사카 기적 꿈꾼다
    • 입력 2016-03-05 21:29:55
    • 수정2016-03-05 2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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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 완패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제 중국과 베트남전을 무조건 이기고 경쟁팀들의 승부를 기다려야합니다.

대표팀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현지 동행한 심리 전문 코치를 통해 정신력 회복도 노리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전 완패로 우리 대표팀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2무1패 4위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소연 : "앞으로 남은 두 경기 잘 하겠습니다."

강행군으로 지친 체력 회복을 위해 선수단은 오늘(5일) 휴식을 택했습니다.

동시에 호주전 완패로 떨어진 정신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동안 선수들은 북한전 등 고비마다 윤영길 심리 전문 코치가 보낸 메시지를 통해 투지를 강화시켰습니다.

이른바 '멘털 훈련'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지난 해 16강을 달성한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효과를 봤습니다.

<인터뷰> 윤영길 : "우리가 가야 할 지점이 어느 곳인가 전달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작업이죠 아주 강력한 이미지, 그림이나 짧은 구나 절 단어 형태로."

윤영길 심리 코치는 중국전을 맞아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란 의미의 진인사 대천명을 SNS 문자 메시지로 보냈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이 오사카의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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