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박 몰수 잇따를 듯…이번 주 독자 제재 발표

입력 2016.03.07 (06:06) 수정 2016.03.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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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회원국 영해에 들어온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이 의무화된 만큼, 필리핀 정부의 몰수 조치와 같은 사례가 잇따른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도 이번 주초 발표됩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대상에 오른 북한 선박은 진텅호를 제외하고도 30척에 이릅니다.

이들 선박에 대한 몰수 조치도 이뤼질 전망입니다.

공해 상은 힘들지만 유엔 회원국 영해에 들어오는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의 상당수가 다른 나라 국적으로 위장돼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새 제재와 함께 이례적으로 제재 대상이 된 북한 선박의 고유번호를 공개했습니다.

고유번호만 알면 선박의 실시간 위치나 국적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제도 이르면 주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들른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해운 규제를 유력하게 검토중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한 방송에 출연해 남북한과 러시아 3자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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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선박 몰수 잇따를 듯…이번 주 독자 제재 발표
    • 입력 2016-03-07 06:08:04
    • 수정2016-03-07 0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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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회원국 영해에 들어온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이 의무화된 만큼, 필리핀 정부의 몰수 조치와 같은 사례가 잇따른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도 이번 주초 발표됩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대상에 오른 북한 선박은 진텅호를 제외하고도 30척에 이릅니다.

이들 선박에 대한 몰수 조치도 이뤼질 전망입니다.

공해 상은 힘들지만 유엔 회원국 영해에 들어오는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의 상당수가 다른 나라 국적으로 위장돼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새 제재와 함께 이례적으로 제재 대상이 된 북한 선박의 고유번호를 공개했습니다.

고유번호만 알면 선박의 실시간 위치나 국적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제도 이르면 주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들른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해운 규제를 유력하게 검토중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한 방송에 출연해 남북한과 러시아 3자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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