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쇼핑족 소매치기 주의…예방법은?

입력 2016.03.08 (06:36) 수정 2016.03.08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장에서 배낭을 메고 다니는 주부들을 노린 소매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람이 많은 복잡한 곳에서는 배낭에 손을 대도 알아채기 힘들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현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등에 가방을 멘 여성 뒤로 남성 두 명이 따라붙습니다.

한 명이 주변의 시야를 가리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순식간에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소매치기범들은 현금 사용이 많은 전통 시장을 주로 노렸습니다.

특히 좁은 시장통에서는 서로 몸을 부딪쳐도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도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미순(서울 영등포구) : "사람이 많으면 불안하긴 한데 별로 신경은 안 쓰고 다녀요."

경찰에 검거된 56살 장모 씨 등은 전과 24범의 전문 소매치기였습니다.

장 씨 등은 주로 가방을 등에 메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동대문 등 관광명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소매치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혼잡한 곳에선 가방을 몸 앞으로 메라고 조언합니다.

또 누군가 과도하게 몸을 부딪힐 땐 귀중품을 확인하고, 짧은 거리라도 지퍼를 닫고 이동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희(서울 혜화경찰서 강력5팀장) : "혼잡한 곳을 다닐 때는 귀중품을 주머니에 보관하거나 손에 들고 가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금은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거나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면 소매치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낭 쇼핑족 소매치기 주의…예방법은?
    • 입력 2016-03-08 06:37:07
    • 수정2016-03-08 07:34: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장에서 배낭을 메고 다니는 주부들을 노린 소매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람이 많은 복잡한 곳에서는 배낭에 손을 대도 알아채기 힘들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현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등에 가방을 멘 여성 뒤로 남성 두 명이 따라붙습니다.

한 명이 주변의 시야를 가리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순식간에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소매치기범들은 현금 사용이 많은 전통 시장을 주로 노렸습니다.

특히 좁은 시장통에서는 서로 몸을 부딪쳐도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도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미순(서울 영등포구) : "사람이 많으면 불안하긴 한데 별로 신경은 안 쓰고 다녀요."

경찰에 검거된 56살 장모 씨 등은 전과 24범의 전문 소매치기였습니다.

장 씨 등은 주로 가방을 등에 메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동대문 등 관광명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소매치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혼잡한 곳에선 가방을 몸 앞으로 메라고 조언합니다.

또 누군가 과도하게 몸을 부딪힐 땐 귀중품을 확인하고, 짧은 거리라도 지퍼를 닫고 이동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희(서울 혜화경찰서 강력5팀장) : "혼잡한 곳을 다닐 때는 귀중품을 주머니에 보관하거나 손에 들고 가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금은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거나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면 소매치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