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중 추돌사고, 5명 사상
입력 2002.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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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 오른쪽 끝차로에 차를 세워놓고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하던 일가족 5명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덮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 외곽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타이어를 바꾸던 일가족 5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왼쪽 앞바퀴가 펑크난 승합차를 맨 우측 차로에 세우고 작업중이었습니다.
대형 트럭 뒤를 달리던 이 모씨 승용차가 길가에서 작업중이던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원진희(피해 가족): 그냥 계속 돌진하는 거예요.
인도로 얼른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까 벌써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네 명이 거기 있었는데...
⊙기자: 30여 미터 전방에서 일행 중 1명이 모자를 흔들며 수신호를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승용차가 대형 트럭 뒤를 따르면서 수신호 보내는 사람조차 보지를 못했습니다.
⊙교통사고 피의자: 오른쪽 차선에 차가 안 보여서 차를 꺾었는데...
⊙기자: 20여 미터 앞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사람들과 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57m나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방정호(인천 서부경찰서): 차선 변경을 하는 순간 사람들을 발견한 거죠. 그땐 이미 늦은 거죠.
⊙기자: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전이 큰 화를 불렀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 외곽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타이어를 바꾸던 일가족 5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왼쪽 앞바퀴가 펑크난 승합차를 맨 우측 차로에 세우고 작업중이었습니다.
대형 트럭 뒤를 달리던 이 모씨 승용차가 길가에서 작업중이던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원진희(피해 가족): 그냥 계속 돌진하는 거예요.
인도로 얼른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까 벌써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네 명이 거기 있었는데...
⊙기자: 30여 미터 전방에서 일행 중 1명이 모자를 흔들며 수신호를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승용차가 대형 트럭 뒤를 따르면서 수신호 보내는 사람조차 보지를 못했습니다.
⊙교통사고 피의자: 오른쪽 차선에 차가 안 보여서 차를 꺾었는데...
⊙기자: 20여 미터 앞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사람들과 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57m나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방정호(인천 서부경찰서): 차선 변경을 하는 순간 사람들을 발견한 거죠. 그땐 이미 늦은 거죠.
⊙기자: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전이 큰 화를 불렀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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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교체 중 추돌사고,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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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맨 오른쪽 끝차로에 차를 세워놓고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하던 일가족 5명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덮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 외곽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타이어를 바꾸던 일가족 5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왼쪽 앞바퀴가 펑크난 승합차를 맨 우측 차로에 세우고 작업중이었습니다.
대형 트럭 뒤를 달리던 이 모씨 승용차가 길가에서 작업중이던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원진희(피해 가족): 그냥 계속 돌진하는 거예요.
인도로 얼른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까 벌써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네 명이 거기 있었는데...
⊙기자: 30여 미터 전방에서 일행 중 1명이 모자를 흔들며 수신호를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승용차가 대형 트럭 뒤를 따르면서 수신호 보내는 사람조차 보지를 못했습니다.
⊙교통사고 피의자: 오른쪽 차선에 차가 안 보여서 차를 꺾었는데...
⊙기자: 20여 미터 앞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사람들과 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57m나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방정호(인천 서부경찰서): 차선 변경을 하는 순간 사람들을 발견한 거죠. 그땐 이미 늦은 거죠.
⊙기자: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전이 큰 화를 불렀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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