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에게도 이런 시절이?

입력 2016.03.09 (08:28) 수정 2016.03.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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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도 어렵고 힘든 단역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는데요.

깜짝 놀랄 스타들의 단역 시절 모습!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처음부터 스타였을 것 같은 배우들! 하지만 이들도 어려운 무명시절을 겪고 당당히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예능, 연기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 씨.

1995년 제1회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그에게도 단역 시절이 있었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슈퍼 선데이’의 한 코너에서 내레이터로 얼굴을 비쳤던 차태현 씨.

그는 당시 배용준, 하희라, 전도연 등 당대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국민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단역으로 출연했는데요.

<녹취> 차태현(배우) : "내가 전도연 누나 따라다니는 역 했었는데."

<녹취> 김종민(가수) : "형이 ‘젊은이의 양지’ 나왔었어요?"

<녹취> 차태현(배우) : "처음으로 그나마 그래도 연속으로 나오는 역할이었는데."

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출연 10회 만에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유아인, 고아라, 김희철, 오연서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성장 드라마 ‘반올림’.

이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스타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 뒤에 묵묵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시나요?

<녹취> 이민호(배우) : "몇 통째야, 이거. 야! 유아인 어디 갔는지 아는 사람!"

유아인 씨를 애타게 찾는 이 남자! 바로 배우 이민호 씨입니다.

앳된 모습의 이민호 씨를 볼 수 있는데요.

‘반올림’ 출연했던 배우들끼리 동창회 한 번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완벽한 연기호흡을 보여줬던 류준열 씨와 라미란 씨.

이들도 단역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합니다.

<녹취> 류준열(배우) : "연수받을 때만 해도 현실감이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 이거 하고, 이거 받으니까 실감이 나요."

‘프로듀사’에서 김수현 씨의 동기로 나왔던 류준열 씨.

이름 모를 단역배우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거듭났고요.

라미란 씨는 ‘친절한 금자씨’, ‘괴물’, ‘박쥐’ 등 굵직한 작품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작은 역할, 큰 역할 가리지 않고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녹취> 라미란(배우) : "일단 닥치면 하니까요. 제가 뭐 역을 가리거나 그럴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주시는 역할을 감사히 그냥 막 합니다."

여성 시청자 여러분! 일주일 동안 오늘만을 기다리셨을 거 같은데요.

이 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내 생각했어요?"

바로 배우 송중기 씨입니다! 처음부터 스타였을 것 같은 그.

하지만 송중기 씨도 데뷔 초반, 출연하던 작품의 감독님께 대사 하나 달라고 조르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얻은 그의 대사,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송중기(배우) : "저도 형님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서 말에서 내리십시오."

힘들게 얻은 대사이니만큼 더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송중기 씨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단역 시절의 힘듦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경험을 쌓으려고, 일명 보조출연이라고 하죠. 보조출연 경험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현장 제작진들이 보조출연자까지 신경을 못 쓰죠, 바빠서. 그럴 때 되게 서러웠던 경험이 있죠."

그때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지금의 송중기 씨가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실력을 쌓아온 스타들, 앞으로도 그들의 멋진 활약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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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에게도 이런 시절이?
    • 입력 2016-03-09 08:32:09
    • 수정2016-03-09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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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어렵고 힘든 단역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는데요.

깜짝 놀랄 스타들의 단역 시절 모습!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처음부터 스타였을 것 같은 배우들! 하지만 이들도 어려운 무명시절을 겪고 당당히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예능, 연기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 씨.

1995년 제1회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그에게도 단역 시절이 있었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슈퍼 선데이’의 한 코너에서 내레이터로 얼굴을 비쳤던 차태현 씨.

그는 당시 배용준, 하희라, 전도연 등 당대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국민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단역으로 출연했는데요.

<녹취> 차태현(배우) : "내가 전도연 누나 따라다니는 역 했었는데."

<녹취> 김종민(가수) : "형이 ‘젊은이의 양지’ 나왔었어요?"

<녹취> 차태현(배우) : "처음으로 그나마 그래도 연속으로 나오는 역할이었는데."

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출연 10회 만에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유아인, 고아라, 김희철, 오연서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성장 드라마 ‘반올림’.

이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스타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 뒤에 묵묵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시나요?

<녹취> 이민호(배우) : "몇 통째야, 이거. 야! 유아인 어디 갔는지 아는 사람!"

유아인 씨를 애타게 찾는 이 남자! 바로 배우 이민호 씨입니다.

앳된 모습의 이민호 씨를 볼 수 있는데요.

‘반올림’ 출연했던 배우들끼리 동창회 한 번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완벽한 연기호흡을 보여줬던 류준열 씨와 라미란 씨.

이들도 단역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합니다.

<녹취> 류준열(배우) : "연수받을 때만 해도 현실감이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 이거 하고, 이거 받으니까 실감이 나요."

‘프로듀사’에서 김수현 씨의 동기로 나왔던 류준열 씨.

이름 모를 단역배우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거듭났고요.

라미란 씨는 ‘친절한 금자씨’, ‘괴물’, ‘박쥐’ 등 굵직한 작품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작은 역할, 큰 역할 가리지 않고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녹취> 라미란(배우) : "일단 닥치면 하니까요. 제가 뭐 역을 가리거나 그럴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주시는 역할을 감사히 그냥 막 합니다."

여성 시청자 여러분! 일주일 동안 오늘만을 기다리셨을 거 같은데요.

이 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내 생각했어요?"

바로 배우 송중기 씨입니다! 처음부터 스타였을 것 같은 그.

하지만 송중기 씨도 데뷔 초반, 출연하던 작품의 감독님께 대사 하나 달라고 조르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얻은 그의 대사,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송중기(배우) : "저도 형님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서 말에서 내리십시오."

힘들게 얻은 대사이니만큼 더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송중기 씨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단역 시절의 힘듦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경험을 쌓으려고, 일명 보조출연이라고 하죠. 보조출연 경험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현장 제작진들이 보조출연자까지 신경을 못 쓰죠, 바빠서. 그럴 때 되게 서러웠던 경험이 있죠."

그때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지금의 송중기 씨가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실력을 쌓아온 스타들, 앞으로도 그들의 멋진 활약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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