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평화는 언제쯤?

입력 2016.03.09 (12:45) 수정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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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부터 휴전에 들어간 시리아에 실제로 평화가 정착되고 있는지 직접 가봤습니다.

<리포트>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군의 장갑차를 타고 시리아 서부의 작은 마을에 가봤습니다.

5년이나 계속된 내전으로 주민들은 모두 마을을 떠난 상황인데요.

휴전이 시작되자 주민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가 올건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인터뷰> 시리아 마을 주민 : "그렇게 기도하며 바랄 뿐이죠."

마을로 돌아왔지만 러시아군이 나눠주는 구호 물자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터키와 접경 지대에 위치한 다른 마을에도 가봤습니다.

휴전 협정과 관련 없이 두 건의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폭발 소리가 들려오자 러시아군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요.

러시아군은 터키와의 접경 지역에 있는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주장합니다.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바샤르 알 아사드(시리아 대통령) : "시리아 정부군은 휴전 협정이 지속시키기 위해 보복 행위를 절제했습니다."

긴 내전 끝에 돌아온 휴전.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멀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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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휴전…평화는 언제쯤?
    • 입력 2016-03-09 12:48:26
    • 수정2016-03-09 13:02:12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달 부터 휴전에 들어간 시리아에 실제로 평화가 정착되고 있는지 직접 가봤습니다.

<리포트>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군의 장갑차를 타고 시리아 서부의 작은 마을에 가봤습니다.

5년이나 계속된 내전으로 주민들은 모두 마을을 떠난 상황인데요.

휴전이 시작되자 주민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가 올건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인터뷰> 시리아 마을 주민 : "그렇게 기도하며 바랄 뿐이죠."

마을로 돌아왔지만 러시아군이 나눠주는 구호 물자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터키와 접경 지대에 위치한 다른 마을에도 가봤습니다.

휴전 협정과 관련 없이 두 건의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폭발 소리가 들려오자 러시아군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요.

러시아군은 터키와의 접경 지역에 있는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주장합니다.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바샤르 알 아사드(시리아 대통령) : "시리아 정부군은 휴전 협정이 지속시키기 위해 보복 행위를 절제했습니다."

긴 내전 끝에 돌아온 휴전.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멀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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