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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北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비상
입력 2016.03.11 (07:04) 수정 2016.03.11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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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외교 안보 라인 유력 인사의 컴퓨터를 해킹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뱅킹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금융권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기야 금융당국은 금융사 잘못으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대표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를 알려주는 서명이 바로 '전자인증서'입니다.

국정원은 인터넷뱅킹을 할 때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이 전자인증서를 지난달 북한이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경우 악성 코드가 마치 인터넷 뱅킹을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인 것처럼 위장돼 설치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넷 뱅킹 이용 규모는 하루 7천7백만 건, 금액으론 40조 원에 이르는 만큼 금융기관이 해킹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금융당국은 16개 시중은행 보안 책임자를 불러 철저한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보(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금융 거래의 안전성이 침해되는 경우에는 해당 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해임 등 엄정한 책임을 물을 계획임을 재차 강조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진 보안 소프트웨어가 악성 코드로 변조된 경우는 없다며, 최신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디에 활용됐는지 조회할 수 있게 돼 정보 유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해서 2차 피해를 예방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금융권, 北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비상
    • 입력 2016-03-11 07:08:48
    • 수정2016-03-11 0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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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외교 안보 라인 유력 인사의 컴퓨터를 해킹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뱅킹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금융권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기야 금융당국은 금융사 잘못으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대표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를 알려주는 서명이 바로 '전자인증서'입니다.

국정원은 인터넷뱅킹을 할 때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이 전자인증서를 지난달 북한이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경우 악성 코드가 마치 인터넷 뱅킹을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인 것처럼 위장돼 설치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넷 뱅킹 이용 규모는 하루 7천7백만 건, 금액으론 40조 원에 이르는 만큼 금융기관이 해킹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금융당국은 16개 시중은행 보안 책임자를 불러 철저한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보(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금융 거래의 안전성이 침해되는 경우에는 해당 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해임 등 엄정한 책임을 물을 계획임을 재차 강조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진 보안 소프트웨어가 악성 코드로 변조된 경우는 없다며, 최신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디에 활용됐는지 조회할 수 있게 돼 정보 유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해서 2차 피해를 예방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