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동일본 대지진’ 5년…여전히 오염 감시 중 외

입력 2016.03.11 (10:43) 수정 2016.03.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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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로 5년이 됐습니다.

아직도 피해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원전 안전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규모 9.0의 거대 지진과 해일이 일본 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직·간접 사망자를 모두 합하면 2만 명이 넘는데요.

피난자 수는 17만 4천 명에 달하고,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오늘 일본 각지에서는 희생자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빙하, 4년 만에 다시 붕괴

아르헨티나의 관광명소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의 일부가 불어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4년 만에 다시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산타크루즈 주 빙하 국립공원에서 아치형 다리 모양을 한 얼음 댐의 윗부분이 무너져 아르헨티나 호수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빙하가 붕괴되는 순간의 장관을 지켜봤습니다.

AI, 외형도 사람처럼 진화한 ‘여성형 로봇’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 도시바가 더 사람처럼 진화한 인간형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 '치히라 가나에'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3개 언어를 하고 수화도 구사합니다.

관광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인데요.

지나치게 인간을 닮은 로봇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괴범이 키운 소녀, 17년 만에 친부모 만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과 동시에 납치돼 유괴범이 친엄마인 줄 알고 자라온 소녀가 17년 만에 기적적으로 친부모를 만나게 됐습니다.

1997년 태어난 '제파니' 양은 친부모와 함께 병원에 머물다가 납치를 당했습니다.

제파니의 가족은 매년 그녀의 생일을 챙기며 제파니를 잊지 않았는데요.

제파니의 동생이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학교에 자신과 너무 닮은 상급생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를 부모에게 알리면서 유전자 검사로 가족임이 밝혀진 겁니다.

가짜 엄마 행세롤 해 온 유괴범은 체포됐고, 딸을 찾은 가족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통 몸매 ‘바비’ 이어 식스팩 없는 ‘켄’ 등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였던 바비 인형이 얼마 전 평범한 몸매의 바비 인형들을 출시해 화제였는데요.

바비의 남자친구 인형인 '켄'도 평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켄이 탄생했습니다.

기존의 식스팩은 사라지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매가 되었는데요.

인형 디자이너는 바비와 켄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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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동일본 대지진’ 5년…여전히 오염 감시 중 외
    • 입력 2016-03-11 10:49:17
    • 수정2016-03-11 11:08:1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오늘로 5년이 됐습니다.

아직도 피해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원전 안전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규모 9.0의 거대 지진과 해일이 일본 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직·간접 사망자를 모두 합하면 2만 명이 넘는데요.

피난자 수는 17만 4천 명에 달하고,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오늘 일본 각지에서는 희생자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빙하, 4년 만에 다시 붕괴

아르헨티나의 관광명소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의 일부가 불어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4년 만에 다시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산타크루즈 주 빙하 국립공원에서 아치형 다리 모양을 한 얼음 댐의 윗부분이 무너져 아르헨티나 호수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빙하가 붕괴되는 순간의 장관을 지켜봤습니다.

AI, 외형도 사람처럼 진화한 ‘여성형 로봇’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 도시바가 더 사람처럼 진화한 인간형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 '치히라 가나에'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3개 언어를 하고 수화도 구사합니다.

관광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인데요.

지나치게 인간을 닮은 로봇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괴범이 키운 소녀, 17년 만에 친부모 만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과 동시에 납치돼 유괴범이 친엄마인 줄 알고 자라온 소녀가 17년 만에 기적적으로 친부모를 만나게 됐습니다.

1997년 태어난 '제파니' 양은 친부모와 함께 병원에 머물다가 납치를 당했습니다.

제파니의 가족은 매년 그녀의 생일을 챙기며 제파니를 잊지 않았는데요.

제파니의 동생이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학교에 자신과 너무 닮은 상급생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를 부모에게 알리면서 유전자 검사로 가족임이 밝혀진 겁니다.

가짜 엄마 행세롤 해 온 유괴범은 체포됐고, 딸을 찾은 가족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통 몸매 ‘바비’ 이어 식스팩 없는 ‘켄’ 등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였던 바비 인형이 얼마 전 평범한 몸매의 바비 인형들을 출시해 화제였는데요.

바비의 남자친구 인형인 '켄'도 평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켄이 탄생했습니다.

기존의 식스팩은 사라지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매가 되었는데요.

인형 디자이너는 바비와 켄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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