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관위, 내홍 속 3차 심사 결과 발표 강행

입력 2016.03.11 (16:59) 수정 2016.03.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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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3차 심사 결과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계파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한구 위원장과 황진하, 홍문표 위원이 항의의 뜻으로 회의장에 나타나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수추천 지역 27곳, 경선 지역으로 35곳이 선정됐습니다.

경선 없이 1명만 추천하는 단수 추천 지역이 되면서 예비후보자가 두 명 이상인 지역구 중에서는 인천 서구갑 이학재, 경기 수원시 무 정미경 후보 등 4명이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또 서울 강북구 갑 정양석, 도봉구 을 김선동, 서대문구 갑 이성헌 후보 등 신청자가 1명 뿐이었던 지역구 23곳에서도 신청자들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경선 지역이 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는 김동성, 진수희 후보가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유기준, 최형욱 한선심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늘 공천관리위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측의 황진하, 홍문표 두 위원에 불참했으나 이 위원장은 3차 심사 결과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발표내용은 회의에 불참한 두 위원과도 앞서 합의한 부분이라면서 심사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전 회의에 불참한 황진하, 홍문표 위원은 3차 결과 발표 뒤 항의하는 뜻으로 공관위 회의에 다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계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김무성 대표측은 최고위 소집도 검토하고 있고, 공관위는 이르면 내일 김대표의 지역구를 포함한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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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공관위, 내홍 속 3차 심사 결과 발표 강행
    • 입력 2016-03-11 17:00:42
    • 수정2016-03-11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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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3차 심사 결과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계파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한구 위원장과 황진하, 홍문표 위원이 항의의 뜻으로 회의장에 나타나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수추천 지역 27곳, 경선 지역으로 35곳이 선정됐습니다.

경선 없이 1명만 추천하는 단수 추천 지역이 되면서 예비후보자가 두 명 이상인 지역구 중에서는 인천 서구갑 이학재, 경기 수원시 무 정미경 후보 등 4명이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또 서울 강북구 갑 정양석, 도봉구 을 김선동, 서대문구 갑 이성헌 후보 등 신청자가 1명 뿐이었던 지역구 23곳에서도 신청자들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경선 지역이 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는 김동성, 진수희 후보가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유기준, 최형욱 한선심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늘 공천관리위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측의 황진하, 홍문표 두 위원에 불참했으나 이 위원장은 3차 심사 결과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발표내용은 회의에 불참한 두 위원과도 앞서 합의한 부분이라면서 심사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전 회의에 불참한 황진하, 홍문표 위원은 3차 결과 발표 뒤 항의하는 뜻으로 공관위 회의에 다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계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김무성 대표측은 최고위 소집도 검토하고 있고, 공관위는 이르면 내일 김대표의 지역구를 포함한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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