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병헌·오영식 공천 탈락…국민의당 분당 위기

입력 2016.03.11 (19:08) 수정 2016.03.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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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107곳의 공천심사 결과와 함께 3선의 정병헌 의원과 오영식 의원의 공천 배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야권 연대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의원, 천정배 대표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분당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서울 동작구갑과 서울 강북구 갑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각각 3선의 전병헌, 오영식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전 의원은 보좌관과 비서관의 실형 선고가, 오 의원은 여론조사 경쟁력이 낮게 나온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탈락한 두 의원 모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가운데 당내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107개 지역의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정세균 의원 등 28명은 현역의원 단독 후보로 확정됐고,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서울 금천구에서 이훈,최규엽 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공관위는 야권연대를 요구하며 안철수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 공천심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제안이 안철수 대표의 반대에 막혔다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천정배 대표도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다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정동영 전 의원을 전주시병에 단수 공천하는 등 24개 지역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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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전병헌·오영식 공천 탈락…국민의당 분당 위기
    • 입력 2016-03-11 19:09:39
    • 수정2016-03-11 1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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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107곳의 공천심사 결과와 함께 3선의 정병헌 의원과 오영식 의원의 공천 배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야권 연대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의원, 천정배 대표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분당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서울 동작구갑과 서울 강북구 갑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각각 3선의 전병헌, 오영식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전 의원은 보좌관과 비서관의 실형 선고가, 오 의원은 여론조사 경쟁력이 낮게 나온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탈락한 두 의원 모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가운데 당내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107개 지역의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정세균 의원 등 28명은 현역의원 단독 후보로 확정됐고,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서울 금천구에서 이훈,최규엽 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공관위는 야권연대를 요구하며 안철수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 공천심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제안이 안철수 대표의 반대에 막혔다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천정배 대표도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다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정동영 전 의원을 전주시병에 단수 공천하는 등 24개 지역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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