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터키 도심 폭탄 테러…최소 30여 명 사망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저녁,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또다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한산하던 도로에서 갑자기 섬광이 번쩍 일더니, 시뻘건 불똥이 사방으로 떨어져 내립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공공 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달 18일 30명의 희생자를 낸 폭탄 테러 현장과 인접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최소 34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알프스 눈사태…여행객 6명 사망

현지 시각 12일,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 여행객 6명이 숨졌습니다.

알프스 네보소 산 해발 3,250미터 지점에서 폭이 수백 미터에 달하는 눈사태가 일어난 건데요.

이탈리아 경찰이 출동해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들을 산 아래로 대피시켰습니다.

소피마르소, 프랑스 최고 훈장 수상 거부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가 프랑스의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레지옹 도뇌르'는 국가에 현저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인데요.

소피 마르소는 트위터에 최근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에만 154명을 처형한 사우디의 왕세자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다며, 자신은 그와 같은 훈장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도심 ‘스카이콩콩’ 액션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기구 스카이콩콩이 화려한 액션 스포츠로 변신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온갖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스카이콩콩을 타는 사람들...

아슬아슬한 공중회전과 착지의 충격도 문제없이 소화해내는데요.

스턴트맨들이 스포츠용으로 개발된 스카이콩콩을 타고 묘기를 선보이는 겁니다.

아슬아슬한 공중회전과 착지의 충격도 문제없이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호주, 견공과 새끼 오리의 ‘훈훈한 우정’

호주의 견공들이 새끼오리들을 끔찍이 돌보며 우정을 쌓고 있어 화제입니다.

견공 두 마리가 머리 위에 새끼오리들을 올려놓거나 품에 안고 재우기도 합니다.

견공들의 주인이 동물 보호 센터에서 오리들을 데려온 이후부터 마치 자식인 것처럼 보살피고 있는 건데요.

새끼오리들이 욕조 속에서 잠을 잘 때면 밖에서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종을 초월한 사랑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