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사이트서 상습 판매사기 20대 구속

입력 2016.03.15 (12:20) 수정 2016.03.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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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싸게 팔 것처럼 속인 뒤, 돈만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비슷한 범행으로 4차례 구속된 적이 있는, 상습범이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품 사기로 4번이나 구속됐던 20대 남성이 또 다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공연 티켓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혐의로 29살 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나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공연 티켓 등을 사겠다는 사람에 접근해, 피해자 61명에게 7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혼인 나 씨는 SNS 프로필 사진을 가족이나 연인 사진으로 해놓고,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물품 판매한다고 해서, 돈 입금 받으면 그냥 연락 안 받았습니다."

나 씨는 같은 수법으로 물품 사기를 벌이다, 네 차례 수감된 적이 있으며, 비슷한 범행으로 네 건의 수배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출소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살아온 나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다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 씨가 구매 희망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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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중고사이트서 상습 판매사기 20대 구속
    • 입력 2016-03-15 12:21:13
    • 수정2016-03-15 14:35:44
    뉴스 12
<앵커 멘트>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싸게 팔 것처럼 속인 뒤, 돈만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비슷한 범행으로 4차례 구속된 적이 있는, 상습범이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품 사기로 4번이나 구속됐던 20대 남성이 또 다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공연 티켓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혐의로 29살 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나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공연 티켓 등을 사겠다는 사람에 접근해, 피해자 61명에게 7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혼인 나 씨는 SNS 프로필 사진을 가족이나 연인 사진으로 해놓고,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물품 판매한다고 해서, 돈 입금 받으면 그냥 연락 안 받았습니다."

나 씨는 같은 수법으로 물품 사기를 벌이다, 네 차례 수감된 적이 있으며, 비슷한 범행으로 네 건의 수배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출소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살아온 나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다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 씨가 구매 희망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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